작품설명

기획의도
이아람의 창작행위는 한국전통음악의 동시대성과 즉흥적 상호작용에 그 뼈대를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 예술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연주자 중심의 창작을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삼는다. 이는 전통으로부터 계승되는 '음악하기'의 가장 중요한 정신 중에 하나이며, 전통 음악이 현재 살아있는 '동시대성'을 갖게 하는 동기이다. 예술가는 함께 존재하는 공간을 끊임없이 새롭게 구성하고 창조한다. 그들은 긴밀하게 상호적이며, 또한 즉흥적이다.

‘살아가다 2014'는 관객들에게 한국음악이 단순히 전통으로부터 물리적으로 계승되는 것이 아닌, 이 시대에 함께 살아있는 생생한 음악임을 제시한다. 또한, 동시대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장을 보여준다.

작품설명
이아람은 타 장르 예술가들과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협업을 통하여 전통음악의 동시대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레퍼토리를 넓혀나갔다. 그 동안 자신의 음악활동을 통시적으로 꿰뚫었던 '살아가다 2012', 즉흥의 상호작용을 실험하며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꾀했던 '살아가다 2013'에 이어 이번 독주회 '살아가다 2014'는, 이아람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예술적인 영감을 주었던 동료 선?후배 예술가들과 함께 꾸민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신성 카입(Kayip)과 함께 연주하는 이찬해 작곡의 '대금 독주를 위한 숨', 멀티아티스트 정재일과 함께 하는 '幻(환)'이 연주된다. 그리고 안무가 김재승, 타악연주자 황민왕과의 트리오 '자(子)', 성시영의 피리와 이준의 가야금과 협연하는 이아람 작곡 '나비가루', 'Circle'이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으로 아쟁의 젊은 명인 신현식과 함께 구성하여 연주되는 '시나위 2014'는 동시대의 시나위가 살아 숨 쉬는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이아람의 창작행위는 한국전통음악의 동시대성과 즉흥적 상호작용에 그 뼈대를 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장르 예술가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연주자 중심의 창작을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삼는다. 이는 전통으로부터 계승되는 '음악하기'의 가장 중요한 정신 중에 하나이며, 전통 음악이 현재 살아있는 '동시대성'을 갖게 하는 동기이다. 예술가는 함께 존재하는 공간을 끊임없이 새롭게 구성하고 창조한다. 그들은 긴밀하게 상호적이며, 또한 즉흥적이다.

‘살아가다 2014'는 관객들에게 한국음악이 단순히 전통으로부터 물리적으로 계승되는 것이 아닌, 이 시대에 함께 살아있는 생생한 음악임을 제시한다. 또한, 동시대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현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