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거대한 역사 속에 숨겨진 진실!

18세기 프랑스의 베르사이유를 완벽 재현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의 환상적인 듀엣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신작!

국내외 실력파 제작진의 3년간의 치밀한 준비기간
한국 뮤지컬계에 돌풍을 일으킨 EMK뮤지컬컴퍼니의 제작 노하우가
집대성된 2014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줄거리

18세기 베르사이유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비극!
엇갈린 두 운명이 빚어낸 숨막히는 드라마!

1779년,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통치 시절, 국민들은 굶주림과 빈곤에 시달리지만,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필두로 상류층의 귀족들은 호사스러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배고픔에 굶주린 마그리드는 우연히 만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히려 샴페인을 끼얹는다.

1785년, 오를레앙 공작의 배후 하에 ‘목걸이 사건’이 일어나 마리 앙투아네트는 온갖 비난을 뒤집어 쓰게 되고, 빈곤과 공포가 없는 세계를 추구하며 혁명의 길에 들어선 마그리드가 이끄는 시위대에 의해 파리로 강제 이동된다. 페르센 공작이 마리 앙투아네트와 왕실 일가를 구하기 위해 탈출 계획을 세우지만 실패하고, 루이 16세는 단두대에서 처형 당한다.

지금까지 마리 앙투아네트를 미워하고 살았던 마그리드는 남편도 아이도 빼앗긴 그녀를 가까이서 보면서 혁명의 진정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캐릭터

마리 앙투아네트 | 오스트리아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막내딸. 정략 결혼을 위해 15 세의 나이에 프랑스 황태자 루이 16 세와 결혼해 19 세 때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 빈곤으로 고통 받는 국민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해 비난의 대상이 된다. 프랑스 혁명의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37 세의 나이에 콩고르드 광장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마그리드 아르노 | 빈곤으로 고통 받는 딸. 아무 부족함 없이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는 귀족 들과의 불공평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다. 우연히 마리 앙투아네트를 만나 빈민 구제를 요청했지만 귀족들에게 모욕을 당하고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강한 증오를 품게 된다. 굶주림도 두려움도 없는 자유로운 세상을 꿈꾸며 혁명가가 된다.

악셀 페르센 | 사회적 정의감이 뛰어난 스웨덴의 젊은 귀족. 수려한 외모와 지성, 따뜻한 마음까지 모두 갖춰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리 앙투아네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국민에게 미움 받는 그녀를 지키려고 분주하지만, 혁명을 막을 수는 없다. 혁명이 일어나고 나서도 끝까지 마리 앙투아네트를 구하려고 애쓴다. 다른 귀족들과는 달리 민중에 대한 걱정도 함께 가지고 있다.

루이 16세 | 루이 14세와 15세의 허영과 낭비벽에 비해 소박하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평가 받으며, 프랑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즉위한 국왕. 성품이 선량하고 즉위 초반 국정 개혁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복잡하고 총체적인 난국을 타개할 만한 리더십과 능력이 부족하다 평가 받는다. 혁명의 폭풍우 속에서 38 세의 나이에 콩코르드 광장에서 처형된다.

오를레앙 | 영리하고 야욕이 있는 인물로 프랑스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타고난 권리라 믿는 프랑스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단한 책략가이며 혁명의 배후를 조종한다.

마담 랑발 | 고귀하고 마음이 따듯하며 모성애가 있는 인물. 마리 앙투아네트의 진정한 친구로 폭도들이 베르사이유로 몰려오는 순간에도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자크 에베르 | 부도덕한 정치 운동가. 매력이 넘치고 재간이 많지만 타고난 사기꾼이기도 하다. 자신의 글재주를 이용해 왕실을 비방하는 선정적이고 짤막한 노래들을 만든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서든 배신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심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

레오나르 | 궁정 헤어드레서로 허영심이 가득한 중년의 남성. 여왕의 신뢰를 얻어 유명하고 부유해졌다. 현명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시기에 생존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로즈 베르텡 | 궁정 디자이너로 돈에 대한 탐욕이 있는 인물. 프랑스 최초의 고급 오뜨 꾸뛰르 부티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