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8년만에 발표하는 전제덕 3집 앨범 출시 기념 콘서트
당신의 가슴에 봄꽃처럼 피어날 영혼의 하모니카 선율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긴 음악적 침묵을 깨고 2014년 봄, 화려한 외출을 한다. 전제덕은 오는 3월에 3집 앨범을 발표하고, 이어 4월19일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새 앨범은 지난 2006년 2집 이후 무려 8년만의 정규 앨범이다. 서정성과 화려함을 모두 갖춘 새 앨범엔 왈츠, 발라드, 라틴, 펑크 등 전제덕의 다양한 음악적 관심이 담겨있으며, 한층 깊고 원숙해진 하모니카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전제덕은 이번 무대에서 주옥같은 새 앨범 수록곡을 최초로 라이브로 선보이며,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전제덕의 모든 음악적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다.
전제덕은 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대중음악계 스타가 된 입지전적 연주자다. 한국에서 하모니카의 지위는 '전제덕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전제덕은 하모니카를 단순 소품악기에서 주류 솔로 악기로 끌어올려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재즈, 퓨전, 라틴,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는 감동으로 시작해 탄성으로 끝나는 최고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속삭이듯 한없이 감미롭고, 때론 놀라운 테크닉으로 몰아치듯 터져나오는 그의 하모니카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하모니카 소리인가?”하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스페셜 앨범을 포함해 지금까지 3장의 음반을 발표한 그에 대해 언론과 평단에서는 “영혼의 연주” “한국 대중음악을 업그레이드 시킨 명반” “이 시대 가장 주목해야 할 음악적 도전” 등의 절찬을 쏟아냈다.
그의 데뷔음반은 지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재즈&크로스오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5월엔 국내 하모니카 연주자론 처음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꿈의 무대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쳐 언론의 집중적 조명을 받았다.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제덕은 현재 국내 유일의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다. 세계적으로도 재즈하모니카 연주자는 손으로 꼽을 정도로 드물다. 전제덕은 스승도 악보도 없이 오로지 청음에만 의지해 피나는 노력으로 ‘하모니카 마스터’ 자리에 올랐다. 입술이 부르트며 한 달에 하모니카 하나를 못쓰게 할 정도로 연습했으며, CD 하나를 1,000번 이상씩 들어 CD가 망가지기까지 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일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