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키즈콘서트]
사운드 오브 뮤직

연극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음악회
어린이들이 즐기며,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음악회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연극을 볼까 클래식을 볼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특별한 콘서트를 기획하여 선보인다.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연극의 요소를 가미하여 준비한 이 콘서트는 아이들에게 클래식 음악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바꾸어 즐겁고 흥미로운 음악의 장르라는 생각을 새롭게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음악회는 군 장교 출신인 홀 아버지(폰트랍 대령) 슬하에서 엄격하게 자란 7명의 아이들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가진 ‘마리아’라는 여성을 통해 음악을 알게 되고, 또 그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자유로운 삶을 배워가는 과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명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각색하여 스토리를 구성하였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개그적 요소들을 스토리에 적절하게 첨가하여 재미를 더할 것이다.

아이들은 어떤 계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처음 접하는지에 따라 관심과 흥미를 지속하는지 여부가 달라진다.
하지만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선 아이들에게 클래식이라는 음악장르는 낯설고 어려울 뿐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경기필의 키즈콘서트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클래식 입문코스로써 최고의 선택일 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높은 퀄리티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경기필은 [키즈콘서트]라고 해서 재미와 흥미위주의 음악회로만 기획한 것은 아니다.
아이들 또는 클래식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하지만, 음악도중 시선과 관심을 흩어놓아 음악의 질을 떨어뜨리고 감상을 저해하는 요소들은 모두 배제한다.
이는 아이들을 위한 음악회 프로그램을 재미와 흥미위주로만 구성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폐단을 없애자는 의지이다.
재미와 흥미위주의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그 요소들이 빠졌을 때 클래식음악으로부터 다시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흥미만 유발시키는 구성요소에 치중하고 정작 퀄리티가 없는 음악을 보여주지는 않도록 연주의 질적인 측면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자 한다.
경기필은 이를 위해 우선 규모 면에서도 100명에 가까운 연주자를 무대에 세우며, 트럼펫과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부터 대편성 관현악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는 현재 경기필의 부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광현 지휘자가 맡았으며, 경기도 문화의 전당 산하 경기도립극단의 단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아이들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질 높은 공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