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세계화, 명품화를 위해
품격있는 전통공연을 선보여온 정동극장의 2014년 신작, <배비장전>
정동극장은 한국 전통공연예술의 대중화, 세계화, 명품화를 위해 공연을 제작, 연중 상설 공연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제작극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10년 의 첫 레퍼토리 [춘향연가]를 창작초연, 1백만명이 관람한데 이어 2014년 시리즈 공연의 두 번째 신작 <배비장전>을 선보인다.

줄거리

풍자문학의 대표작, 조선시대 남성훼절담(男性毁節談) 배비장전(裵裨將傳)
- 미워할 수 없는 한량 ‘배비장’과 도도하고 영리한 미색 ‘애랑’의만남 -
평소 양반의 체면을 지키려 애쓰던 ‘배걸덕쇠’는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벼슬‘비장’의 신분으로 신임 ‘사또’와 함께 제주도로 향한다. 제주에 도착한 ‘배비장’은 신임 사또 환영식에서 조차 어울리지 않고, 기생들과 어울리는 다른 비장들을 꾸짖기 시작한다. ‘사또’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배비장’을 시험해보고자 ‘배비장’을 유혹하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다고 공표한다. 제주미색 ‘애랑’이 ‘배비장’을 유혹하겠다고 나서고, ‘배비장’을 모시던 ‘방자’도 ‘애랑’의 계략을 돕기로 한다. 양반 체면을 걸고 큰 소리 치던 ‘배비장’은 폭포수에 목욕하는 ‘애랑’의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해 방자의 도움으로 ‘애랑’의 집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