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 모차르트 에센셜 시리즈>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pm. 8
[ 3월 20일 ] cond. 박상현

- Piano Concerto No. 26 in D Major, K.537 "Coronation" - pf. 백명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6번 ‘대관식’

이 곡은 모차르트가 1788년 2월 24일에 완성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대관식’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관식’이라는 이름은 모차르트가 직접 붙인 것이 아니라 1790년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레오폴트 2세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의 대관식이 열리던 때에 연주된 것에서 유래한다. 이 작품에는 매우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첫 악장의 도입부 독주 부분과 두 번째 악장 전체 등 많은 곳에 있어서 피아노 왼손 부분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늘날에는 연주자들이 직접 보충했거나 기존의 것들 중에서 선택한 카덴차가 연주된다. 이 협주곡은 각 악장 사이의 밸런스가 좋고, 화려할 뿐 아니라 기교적으로도 어려운 부분이 골고루 끼어 있다. 그러나 이전의 걸작 12곡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관현악과 독주 피아노의 복잡한 관계는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전체적으로 매우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들과 표면적인 화려함 때문에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특히 친근한 작품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 A장조(K.488,피아노 협주곡 제23번)와 더불어 널리 연주되고 있다.

제1악장 - Allegro
제2악장 - Larghetto
제3악장 - Allegretto

- Symphony No. 41 in C Major K. 551 "Jupiter"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C장조 K.551

모차르트의 3대 교향곡중 하나인 G장조 교향곡으로서, 1788년에 작곡되었다. 주피터’라는 이름은 모차르트 자신이 붙인 것은 아니며 모차르트 사후 20년이 지난 후 하이든의 후원자이며 바이올리니스트 겸 오케스트라의 리더인 ‘요한 페터 잘로몬’이 교향곡을 연주할 당시 붙였다고 전해진다. 1788년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가장 높이 발휘한 작품으로 불과 15일 만에 완성했다고 알려진다. 이 작품은 선적인 구성에 중점을 두었고, 전체는 4악장으로 되어있다. 고전적인 형식미와 기교면에서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제1악장 - Allegro vivace
제2악장 - Andante cantabile
제3악장 - Menuetto-Allegretto
제4악장 - Molto-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