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3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00석 28회 전석 매진!
2003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200석 30회 앵콜 공연 전석 매진!
2014년 5월, 대한민국 명품배우 김자옥, 최주봉, 윤문식과 최선자, 김장섭, 이윤표 등 실력파 배우 30여명이 1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11년 전 대한민국을 웃음 짓고 눈물나게 만들었던 한국 전통뮤지컬 악극 [봄날은 간다]로 다시 돌아옵니다.

줄거리

남편에게 버림받고 월남전에서 아들마저 잃은 한 많은 여인 명자는 남편 “동탁”이 결혼 이튿날 가수로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가는 바람에 생과부로 치매에 걸린 시아버지와 고약한 시어머니 그리고 폐병을 앓고 있는 시누와 함께 생과부로 살게 된다.
오직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힘겨운 삶을 살아온 명자에게 어느 날 월남전에서 전사한 아들 범길의 사망 소식에 명자는 무너지는 슬픔을 가눌 길 없는 가운데 천신만고 끝에 남편을 만나지만 남편 동탁은 아내인 명자를 알아보지 못하는데…

캐릭터

명자 | 동탁의 아내
남자주인공 떠돌이 이발사 ‘동탁’의 아내로 첫날밤을 치른후, 남편과 뜻하지 않게 생이별을 하고 폐병을 앓는 시누이와 치매 환자 시아버지, 그리고 성질 고약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한 많은 생을 살아야만 하는 여주인공 명자는 남편 없는 시집에서 쌍둥이를 출산하고...

동탁 | 쇼단 배우가 꿈인 ‘동탁’은 시골 떠돌이 이발사의 삶을 접고 드디어 새로운 생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착한 아내 "명자"를 배신하고 가족을 버린 최책감으로 평생을 후회와 눈물로 보내게 되는데...

쇼단 단장 | 쇼단의 단장으로 ‘동탁’에게 일약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인물로 돈을 인생의 제일의 목표로 생각하는 사업가. 잊고 지내던 옛 추억을 되살려준다.

동탁모 | 아들 ‘동탁’이 집을 떠나버린 원인이 며느리 ‘명자’ 때문이라고 믿는 그녀는 갖은 구박으로 ‘명자’를 구박하며 평생 하나 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태우며 살아가는데...

서동풍 | 쇼단의 주연 배우로 이기적 심성을 지닌 ‘동풍’은 신입단원 ‘동탁’을 괴롭히며 어려움을 준다.

난희 | 그랜드쇼단의 여가수로 ‘동탁’과 사랑에 빠지며 ‘동탁’의 인생길에 함께 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