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본에 아서 로렌츠, 작곡에 레오나드 번스타인, 작사 스테판 손드하임의 뮤지컬로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아 줄리엣>을 기본으로 현대적인 대본으로 바꾸어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제롬 로빈스의 연출과 안무로 초연되었었다. 734회 공연의 장기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세 번의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되었고, 1961년 로빈스와 와이즈 공동 감독으로 나탈리우드, 리처드 베이머의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11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브로드웨이에 올려질 네 번째 리바이벌 공연은 대본을 쓴 아서 로렌츠가 직접 연출을 맡으며, 제롬 로빈스가 안무를 맡는다. 52년만에 다시 만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그만큼 이들에게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주옥같은 명곡들은 새롭게 편곡되고, 25-30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게 되며, 워싱턴 DC 국립극장에서 2008년 12월 16일부터 2009년 1월 17일까지 공연하며 네덜란드 씨어터에서 2월 23일까지 프리뷰 공연을 갖는다. 이후 3월에 그랜드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줄거리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샤크파는 자유를 찾아 뉴욕의 할렘가, 웨스트사이드에 흘러들어와 유색인종을 배척하는 이탈리안 계 제트파와 이 곳 거리의 주도권을 놓고 끊임없이 세력 다툼을 벌인다. 샤크파의 두목 베르나르도부터 결투 신청을 받은 제트파의 리프는 자신의 친구이자 제트파의 단원이었던 토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결투장소가 될 무도회장을 알려주고 떠난다.

물러설 수 없는 두 그룹은 파티에 참석을 하게 된다. 알 수 없는 운명의 다가움을 느끼며 토니는 한 밤의 댄스 파티장에 들어서고, 그 순간 샤크파의 두목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마리아를 만나게 된다. 제트파 속이 토니와 샤크파 속의 마리아.. 눈이 마주치는 순간 둘은 서로의 눈빛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된다. 토니는 두 그룹의 화해에 힘쓰는 한편, 마리아와의 관계를 인정 받으려 하지만 리프와 베르나르도의 대립은 날로 격화된다.

어느날 리프와 베르나르도는 쉬랭크 형사의 집요한 감시망을 피해 고속도로 아래에서 결투를 벌이기로 하고 모두가 그날 밤을 기다리는데.. 제트파와 샤크파의 결투가 있는 날 싸움을 말리러 간 토니는 리프가 베르나르도에 의해 살해된 것을 알고 베르나르도를 우발적으로 죽이게 된다. 토니는 마리아와 사랑의 도피를 떠나기로 하고 제트파의 본거지에서 숨어지내고, 한편 아니타는 마리아의 토니에 대한 사랑이 진실함을 알고 두사람을 도피시키기 위해 토니를 찾는다.

하지만 토니를 찾는 중 제트파에게 희롱을 당한 아니타는 화가 난 나머지 “마리아가 죽었다" 고 거짓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토니는 미친듯이 마리아를 향해 거리를 뛰쳐나가고, 이 때 치노의 총탄이 그의 가슴을 꿰 뚫는 다. 거리에 스러진 토니의 시체를 안고 흐느끼는 마리아.
자기들의 행위를 후회한 샤크파와 제트파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토니의 시체를 운반한다.

캐릭터

Tony | 제트파,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는 인물. 휜칠한 키에 미남형. 성실하고 정의로우며, 남자답지만 순수하고 우정을 중요시한다.

Maria | 토니와 사랑에 빠지는 샤크파 베르나르도의 여동생. 아름다운 외모, 어린 소녀티가 역력하며 순수하지만 고집이 세다.

Anita | 베르나르도의 연인. 현실적이며 이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이 넘치는 여자.

Bernardo | 샤크파의 리더, 마리아의 오빠

Riff | 제트파의 리더, 토니의 절친한 친구

Lt. Schrank | 제트파와 샤크파를 감시하는 끈질기고 집요한 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