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내에서는 거의 시도되지 않은 피아노 트리오 클럽 라이브 연주실황 레코딩을 발표한 재즈피아니스트 고희안.
작년 11월 11일 재즈클럽 ‘천년동안도’ 에서 연주된 스탠다드8곡을 담은 두번째 앨범이 지난 3월 발매되었고, 오는 4월 27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그의 두번째 단독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은 재즈밴드 프렐류드의 리더로 지난 10년동안 7장의 정규앨범을 내면서 한국 재즈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재즈밴드로는 공연장 관객동원이나 앨범 판매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언제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2013년 11월 11일 월요일 , 고희안 트리오는 스탠다드 곡들로만 이루어진 라이브 연주 실황 음반을 내기로 결정한다. 지난 4년동안 매주 월요일 ‘천년동안도’ 에서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클럽 라이브 음반을 기획한 것이다. 2년전에 나왔던 고희안 트리오 ‘Standards’ 앨범의 후속판이면서 동시에 첫번째 라이브 앨범이다.
흔히 라이브 음반은 재즈앨범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완벽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고희안 트리오의 2집의 총8곡의 작품들은 클럽 공연을 통해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고희안-정용도(베이스)-한웅원(드럼)의 라인업으로 녹음이 완성되었다.
스탠다드 원곡들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자기들 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연주자들의 interplay는 미국의 어느 재즈바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집에 이어 이번 앨범도 전곡을 스탠다드로 채웠는데, ‘All the things you are’, ‘ someday my prince will come’ 그리고 ‘ stella by starlight’ 등의 주옥같은 곡들을 고희안 트리오만의 특유의 색깔로 새롭게 펼쳐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