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 <바람난 삼대>는 2012년 11월 연우 소극장에서 열린 제12회 2인극 페스티벌 ‘희망을 찾다’ 에서 처음으로 공연되었다.
대한민국 대표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연출이 직접 극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초연 당시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바람난 삼대>는 2명의 배우가 공연을 이끌어 나가는 만큼 배우의 에너지와 밀도 있는 연기를 가장 근접한 공간에서
만끽하게 한다. 이로 인해 관객들에게 공연 예술의 묘미를 느끼게 함과 동시에 2인극의 매력을 확실히 어필한다.
한 순간도 지루한 장면이 없이, 보는 내내 완벽한 연기 호흡과 마술 같은 변화, 코미디 적인 요소들, 또 배우들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앞세워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모았으며 2013년, 시월 소극장에서의 재연 공연 당시 인터파크 9.5점의 높은 평점과 함께 관객들에게 놀라운 만족도를 제공한 바 있다.

줄거리

서울의 어느 삼대가 사는 아파트.
그들은 모두 짝이 없다.
할아버지는 사별을, 아버지는 이혼을, 아들은 미혼이다.
그런 남자 삼대가 사는 아파트,
어느 날, 삼대가 일이 있어 모두 집을 비우게 된다.
그런데 각자는 모두 연모하고 사랑하는 여인이 있다.
모두에게는 바로 오늘이 기회다.
그들이 모두 집을 비우기로 한 날, 연모하는 여인을 각각 집으로 들이며
한바탕 소란스럽고 유쾌한 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