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열정의 무대, 감동을 만드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파이란>!
차별화된 새로움으로 한국 뮤지컬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다!
<뮤지컬 파이란>은 영화 파이란의 이미지를 전복시키며 비트가 살아있는 경쾌한 음악과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함으로 막이 오른다. 소극장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7인조 라이브밴드의 연주와 욕설과 재기발랄함이 살아있는 노래 그리고 현대무용과 마임이 결합된 독특한 움직임으로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파이란의 시신을 거두러 가는 삼류 건달 강재의 여행기를 담는다.
그녀가 남긴 편지를 매개로 때늦은 후회와 떠나버린 사랑에 대한 애절함은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향연으로 찾아온다.
세상 끝에 선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뮤지컬 파이란>은 출연진 전원이 그들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혼성밴드가 되어 남도의 파도소리처럼 사람들의 뇌리에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랑의 이름을 새긴다.

삼류인생에 날아든 한통의 편지! 사, 랑.
당신을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나이의 꿈과 열정 그리고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을 노래하는 주옥같은 Music!
포크, 락, 컨트리가 결합된 7인조 라이브밴드의 가슴 벅찬 연주!
중국어로 들려주는 파이란의 감미로운 선율!
강렬하고 변화무쌍한 공간의 이미지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당신을 사랑해도 되나요?
북경에서 날아온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헤로인. 파이란 은유찬!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샛별 김용덕과 GM DAEWOO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출신의 젊은 신예들!
또 하나의 히든카드! 이 남자, 사나이를 울리다!
강재 역으로 열연하는 한국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서범석!

줄거리

세상 모든 연인에게 바치는 사랑이야기…!
마흔에 중딩한테 밟히고, 유치장에서 삥 뜯기고, 새파란 후배들에게 인사 한번 받지 못하는 주변머리 없는 건달.
헐렁한 기지바지, 주름이 잔뜩 간 구식 셔츠, 이마 한 구석 일회용 반창고가 떠날 날이 없는 상처투성이 남자.
모두에게 호구라 불렸던. 변변찮은 삼류 양아치 강재.

어느 날 그는
위장 결혼을 한 여자로부터 영문 모를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

“강재씨와 결혼하면 나 안전합니다.
출입국 관리소, 경찰서 사람들 만나도 결혼했으니까 안 잡아갑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겠습니다.
강재 씨가 결혼해 주어서 돈 많이 벌수 있습니다.
또 편지 보내도 좋습니까?
강재씨 고맙습니다.
나와 결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쎄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