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현대사회의 비판과 차별을 그린 연극
철창 안에 갇힌 새는 자신의 신세가 너무 싫어 뻐꾸기 둥지로 날아간다.
그러나 그 둥지는 날아다니지 못하는 뻐꾸기들의 둥지였다.
그 새는 둥지 속의 뻐꾸기들에게 자유를 가르쳐 준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밖을 날아가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뻐꾸기가 그에게 자유를 얻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어느 순간 그들과 같은 뻐꾸기가 되어 버린다.
'뻐꾸기'(Cuckoo's) 는 속어로 '정신병자'를 일컬으며, '뻐꾸기 둥지'(Cuckoo's Nest)는 '정신병원'을 의미한다.
제목은 소설의 주인공인 인디언 추장 브롬덴과 정신병원에 대한 메타포라고 할 수 있다.
병원내부의 모습은 기계들로 가득 차있고 모든 것에 빈틈이 없이 규칙을 준수 해야 하며 조금의 불결함도 용서하지 않는 무균상태의 곳이다.
이 연극은 단순히 정신병원의 내부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기 보다는 획일적인 사회가 원하지 않는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 자를 어떻게 취급하고 그들을 인간이 아니라 기계와 같이 공장에 들어가서 수리하듯 치료로 고쳐 나오게 만드는 사회를 비판한다.
현대인들의 약 7,80%가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빈틈이 없고 획일적이며 겉으로 보기엔 평온한 현대 사회에 사는 이 시대의 모든 뻐꾸기들이 억압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기 원한다
2. 2008년 흥행 기대 작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최고의 명작!
1975년 동명의 연극,영화화 되면서 많은 상을 휩쓸었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최고의 영화로 기억되는 작품!
연극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이 33년만에 드디어 무대에 재현된다.

줄거리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주립 정신과 병동.
정부에 의해서 살 곳을 잃어버린 후 술을 마시다 죽은 아버지를 매일 부르는 혼혈 인디언 브롬덴이 입원해 있는 병동으로 교도소에서 맥머피가 이송되어 온다.
맥머피 자신은 교도소보다 자유로움을 원했지만 정상인 사람들도 미쳐버리게 만들며 정신병원에 대항하는 환자들은 ‘폭력적인 환자’라는 이름 하에 로보토미(전두엽 백질 절재술)로 희생을 시키는 곳에서 그가 연기하던 이중인격자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 되 버리고 자유롭던 자신의 모습 또한 순종적으로 변해가며 결국에는 뻐꾸기가 되어버리게 된다.
그는 브롬덴 추장의 진실을 알게 되고 브롬덴의 자신감 회복시키기 위하여 간호실 앞의 패널을 들어보라고 부추기는등 그와 친하게 지내며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브롬덴은 점차 자신감을 회복 해가는 중 맥머피 자신은 5개월 남은 수감생활이 끝나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에게 정상 판정을 받아야만 나가게 된다는 걸 알고 낙담을 하게된다.
탈출을 생각하게 되고 몰래 외부 친구들을 불러들여서 파티를 하는 중에 레치드 간호사에게 발각이 된다.
빌리는 레치드 간호사에게 꾸지람에 자살을 하게 되고 맥머피는 레치드 간호사의 부추김에 하딩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레치드 간호사의 목을 조르는데…
날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결국 한 마리만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가며 마지막 대사를 한다.
‘알았어…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