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정통 연극으로 탄생하는 명작 시리즈 <레 미제라블> 
“장발장”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이상향을 노래한 대 서사극!
‘빅토르 위고’가 소설<레 미제라블>을 통해 ‘인류의 이상향’을 노래했다면
<50대 연기자그룹>은 <레 미제라블>을 통해, 한국 연극계가 추구해야 할 3대 가치를 노래할 것이다. 
‘소설 <레 미제라블>’은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극 <레 미제라블>으로 생생하게 살아날 것이며,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사의 보편성을 엿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연극 <레 미제라블>은 그 감동이 오감으로 전해지는 명품 연극이 될 것이다.

-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하는 최고의 연극 <레 미제라블>
박웅, 정상철, 문영수, 박상규 등 실력파 연기자들과<50대 연기자그룹>멤버들이 주축으로 무게감과 완성도 높은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한국연극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50대 연기자들이 지닌 연기력 재능과 경험을 후배 연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통해,
한국 연극의 미래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확대하고, 한국연극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연극<레 미제라블>. ‘연극의 정신’, ‘연극의 정통성’, ‘연극의 가치’ 는 작금의 대학로 연극계가 추구해야 할 3대 가치다. 이에 한국연극 역사와 함께 해 온 중견 연기자들이 주축이 된<50대 연기자그룹>이 사명감을 갖고, 정통연극 명작시리즈로 <레 미제라블>로 뭉쳤다.
 

줄거리

대혁명의 물결로 술렁이던 프랑스, 날품팔이 노동자 장발장은 극심한 가난에 빵을 훔쳐 19년 동안 감옥살이 끝에 가석방된다. 그의 세상을 향한 분노와 적개심으로 똘똘 뭉친 태도는 인간의 성향은 결코 바뀔 수 없다고 믿는 쟈베르 경감에게 악질 죄수로 각인되는 계기가 된다. 출소 후, 장발장은 전과자라는 신분 때문에 식사는 물론 잠자리도 구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며 분노한다.
그러나 우연히 디뉘시 성당의 미리엘주교의 도움으로 장발장은 전과자가 아닌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장발장 曰, “악마가 되거나 천사가 되거나, 저 주교보다 더 높이 오르거나 살인자보다 더 악랄해지거나···결코 중간에 존재하지 않겠다” 8년 후, 장발장은 시민들의 우상인 마들렌시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한편 쟈베르는 장발장이 살고 있는 마들렌으로 발령이 나는데……
장발장은 뜻하지 않게 미혼모 팡틴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전과자 장발장임을 스스로 밝히며 쟈베르경감과의 악연을 더하게 된다. 또한 가련한 죽음을 맞이한 팡틴 대신 음흉한 테나르디에 부부로부터 그녀의 딸인 코제트를 자신의 딸로 맞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세월이 흘러……. 노년의 신사가 된 장발장은 아름다운 딸 코제트가 학생혁명가인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진 것에 불안을 느끼고 반대한다. 장발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은 깊어만 가는데…….
핏빛 대혁명 속에서 바리케이트 사건이 터진 후, 혼돈 속에서 장발장과 쟈베르,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행보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