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5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

재즈 기타의 전설! 짐 홀(Jim Hall) 트리뷰트 콘서트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재즈 매니아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최상의 무대! 40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인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의 무대는 항상 새롭다. 국내 외 실력파 뮤지션들을 음악매니아에게 소개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는 국내 유일의 재즈전문 기획사인 플러스히치와 뛰어난 레코딩 스튜디오로 이름난 오디오가이의 공동 기획이다. 5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는 2013년 12월 우리 곁을 떠나간 재즈 기타의 거장 짐 홀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였다. 2003년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던 그는 오늘날 재즈 기타리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뮤지션으로 빌 에반스, 론 카터, 팻 메시니 등과의 듀오 앨범을 통해서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5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는 짐 홀을 기리기 위한 헌정 공연으로 평소 짐홀이 즐겨 연주하던 편성 혹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편성을 통해 그의 음악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즈 기타리스트들을 초청하였는데 자라섬 재즈 콩쿵 우승에 빛나는 조영덕, 90년대부터 꾸준히 정통 재즈의 기타의 한 우물을 파 온 베테랑 기타리스트 박용규, 클래시컬한 터치와 서정적인 어쿠스틱 연주로 유명한 박윤우, 재즈 블루스 기타리스트 찰리 정 그리고 모던한 뉴욕 재즈 사운드를 선보이는 한운기가 참여하였다. 조영덕은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트리오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재즈 기타 편성인 기타-베이스-드럼의 트리오 편성의 미학을 선보인다. 박용규는 짐 홀과 론 카터의 듀오 공연처럼 베이시스트와 듀오를 이뤄 스윙감이 넘치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윤우와 찰리 정은 이미 몇차례 기타 듀오 공연을 가진 적이 있는데 굳이 짐 홀과 팻 메시니의 듀오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두 기타가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운기는 피아니스트 이지영과 함께 국내에 가장 널리 알려진 짐 홀의 작품, 빌 에반스와의 듀오 앨범 처럼 기타와 피아노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인터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오가이 스튜디오 라이브 소개, 그곳에 가면 진짜 음악이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공연이 펼쳐질 장소 때문이다. 일반 공연장도 그렇다고 재즈 클럽도 아니다. 대중들에게는 음반을 녹음하는 곳으로 알려진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한다. 이른 바 스튜디오 라이브 콘서트인 것이다. 비록 다른 곳에서 비해 좌석 수(비지정 40석)는 적지만 바로 눈 앞에서 연주하는 뮤지션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장, 클럽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뛰어난 사운드를 자랑하기에 최고 공연장의 VIP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보다도 낫다고 할 수 있다. 공연이 열리는 오디오가이 스튜디오는 십여 년간 음반 녹음, 믹싱, 마스터링으로 특히 많은 재즈 음반을 작업한 오디오가이가 2013년 1월에 새롭게 문을 연 곳으로 국내 스튜디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스타인웨이 D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픈 전부터 재즈, 클래식 등 장르를 불만하고 국내에 내노라 하는 피아니스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러스히치와 오디오가이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스튜디오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좋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