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지난해 9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었던
해적 창단공연, “휘파람을 부세요”
대학로 실력파 배우, “김주완”과 해적이 만나 다시 돌아왔다.

기획의도
어느 새벽, 삼양동에서 술에 취한 젊은이가 난간에 간신히 매달려 있습니다.
그 젊은이가 떨어질지 난간을 딛고 올라갈지 조마조마 했습니다.
갑자기 그 젊은이는 “신”을 찾으며 광인처럼 소릴 질렀습니다.
잠시 후 그 젊은이는 난간을 딛고 올라와 눈물을 흘렸습니다.
동네는 조용했습니다. 주위엔 아무도 없더군요.

줄거리

아내는 장님이다. 다정한 남편은 앞이 보이지 않는 아내에게 아름다웠던 지난 시절을 이야기하며 서로 추억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남루한 낯선 남자가 그들의 집으로 들어온다. 다정한 부부는 그 낯선 남자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그리고 그 낯선 남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