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75년의 영화 <Monty Pyton and the Holy Grail>을 뮤지컬화 시켰다.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고, 2005년 토니 어워드 베스트 뮤지컬상, 여우주연상,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페러디와 고품격의 클래식한 연주, 다양한 음악 장르와 춤 등이 현대와 고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접하게 된다.

웨스트엔드에서는 2006년에 올려져 2009년에 종료되었다.

줄거리

성배를 찾아 나서는 아더왕을 따라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똑똑하지는 않지만 의지만은 강한 아더왕은 그의 시종인 패시와 함께 거룩한 성배를 함께 찾아 나선다. 이를 위해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게 되는데 모두 엉뚱하고 이상한 사람들만 만나게 된다.

앞뒤 안가리고 모든 것에 용감한 렌슬롯 경과 겁이 많고 소심한 로빈 경, 농부였다가 갑자기 기사가 된 순수하고 결백한 갈라하드 경, 슬기로운 방귀쟁이 베디베르 경, 돈키호테처럼 치장한 Not-Appearing-In-This-Show 경을 합류시켜 그들과 함께 신의 계시를 따라 잃어버린 성배를 찾아 나선다.

그들이 성배를 찾아 나서는 도중 만나게 되는 호수의 여인, 허버트 왕자, 식인 토끼, 프랑스 기사, 흑기사 등의 아주 코믹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소동이 일어난다. 기사들은 쇼걸과 도박에 빠져들게 되고, 성배를 찾기는 커녕 소동만 일으키고 다니게 된다.

그러다 호수의 여인이 기사들을 재촉하여 다시 성배를 찾아 나서지만, 용맹한만큼 멍청한 기사들은 결국 프랑스 군대로부터 조롱만 받고 성을 떠나게 된다.

아더왕이 로빈경과 숲에서 헤어진 후, 계속 성배를 추적하지만 "Ni"라고만 말하는 기사들과 흑기사들을 만나면서 문제만 일으키게 된다. 용감하기만 한 렌슬롯은 게이왕자 허버를 도와주다가 동성애자임이 밝혀지고, "Ni" 기사들의 요구에 따라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만들면서 패시가 유태인임이 드러나게 된다.

아더왕이 기사들과 재회한 후에는 마녀의 점괘에 따라 동굴에 사는 식인토끼를 만나게 되고, 아더왕은 '성스러운 수류탄'을 이용하여 식인 토끼를 무찌르기도 하면서 성배를 찾아 다닌다. 그러나. 성배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건 신만이 아시는 일. 신에게 물어보게 되는데.

캐릭터

King Arthur | 현명하진 못하지만, 의지는 강한 영국의 왕

Sir Lancelot | 심하게 용감한 평범치 않은 기사

Sir Robin | 렌슬롯 만큼은 용감하지 않은 소심한 기사

Sir Dennis Galahad | 원래는 정치적 성향이 뚜렷한 농부였으나 기사로 바뀜

Sir Bedevere | 슬기롭지만 냄새를 풍기고 다니는 기사

Patsy | 아더왕의 믿음직한 부하이자 반은 유태인

Sir Not-Appearing-In-This-Show | 돈키호테처럼 옷을 입고 치장한 Not-Appearing-In-This-Show 경

The Lady of the Lake | 호수의 여인, 디바

Prince Herbert | 게이인 허버트 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