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Marguerite>는 알랭 부브릴, 클라우드 미쉘 쇤베르그와 조나단 켄트다 대본을 맡았고, 작사에는 허버츠 크래츠머, 음악에는 미쉘 레그란드가 맡았고, 프랑스 작사는 부브릴이 맡았다. 이 작품은 알렉산드레 두마스의 소설 <La dame aux Camelia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오페라 <라트라비에타>를 기초로 두고 있다.

2008년 5월 7일 런던 씨어터 로얄 헤이마켓에서 오픈하여 20일 프레스에 선보였고 11월 1일에 막을 내린다.

줄거리

마거릿에 집착하는 고위 관료 오토와 그를 사랑하지 않지만 그가 제공하는 부와 권력에 그의 정부가 된 마거릿, 그리고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버리는 젊은 피아니스트 아망의 삼각관계가 전쟁의 긴박함 속에서 얽혀진다.

파리의 한 상류층 거실, 마거릿의 마흔 살 생일파티가 열린다. 매혹적인 마거릿은 한 때 재즈를 부르던 가수이자 만인의 여인이었다. 지금은 돈 많은 독일인 장교 오토의 정부가 되어 상류층 삶을 누리고 있다. 그녀의 생일파티를 위해 재즈밴드가 연주를 하고 사람들은 전쟁을 술안주 삼아 마시고 춤춘다. 이때 독일군의 폭격이 시작되고, 술이 취한 마거릿은 거실에서 나가질 못한다.

젊고 잘생긴 피아니스트 아망은 마거릿을 구하기 위해 거실로 다시 들어왔다가 그녀와 운명적인 키스를 하게되고, 단 한 번의 키스로 두 사람은 절제할 수 없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토는 아망의 여동생 아넷을 잡아 고문하고 마거릿에게 아망을 단지 유희의 상대로 만났으며, 사랑하지 않는다는 거짓 편지를 쓰게 강요한다. 마거릿은 상류층의 삶을 버릴 자신도, 또 아망과 그의 여동생이 자신때문에 고통받는 것도 견딜 수 없어 아망에게 거짓편지를 보낸다.

아망은 자신이 마거릿에게 버림받았다는 분노와 원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이 모든 것이 오토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되고, 결국 오토를 살해하고 만다. 오토의 정부였던 마거릿은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고 사람들에게 매를 맞아 거리로 내쫓긴 뒤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망의 품 속에서 슬프게 죽어간다.

캐릭터

Marguerite | 40대의 재즈가수, 오토의 정부

Armand | 마거릿을 보고 첫 눈에 반한 사랑 젊은 피아니스트

Otto | 마거릿에 집착하는 나치의 고위 관료

Lucien | 아넷의 남자친구

Annette | 아망의 여동생

Pierrot | 아망과 아넷의 친구, 레지스탕스 회원.

Georges | 마거릿의 에이전트

Hermann | 오토의 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