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
2003년 11월 9일, 2000회 공연을 돌파한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기 번안ㆍ연출, 학전 제작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1994년 5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 왔으며, 2003년 12월까지 47만 여명이 관람을 했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1990년대 말 서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은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사이비 전도사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젊은 층은 물론 중ㆍ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어왔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지하철 1호선>은 베를린, 북경, 상해,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홍콩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의 초청공연을 통해 현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금도 일본인 관광객들을 비롯한 많은 외국인들이 <지하철 1호선>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