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4년, 다시 만나는 터키블루스 - Es Ist Gut, 참…… 좋다……

연우무대의 62번째 정기공연 <터키블루스>가 2014년 5월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2013년 9월 초연된 본 공연은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한 터키여행을 바탕으로 이 시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중한 기억 속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 관객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극 중 캐릭터 및 음악을 좀 더 보완해 한 층 더 깊어진 <터키블루스> 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 여행으로 기억하고 음악으로 추억하다

여행과 음악의 공통점은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하고 추억하게 한다는데 있죠. 본 공연은 여행과 음악을 통해 극이 진행됩니다. 본 공연은 자신만의 콘서트를 열어 어린 시절 친구를 추억하는 시완과 터키 여행의 다양한 여정을 통해 그 친구를 기억하는 주혁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가슴속 아련히 숨어있는 그리움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여행을 통해 아름다웠던 시절을 기억하는 주혁과 음악을 통해 잊혀진 친구를 추억하는 시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이 가진 그리움의 정서를 돌아보고자 합니다.

- 소극장 연극의 매력에 빠지다 - 터키블루스

소극장 연극의 매력은 관객과 배우가 아기자기한 작은 무대에서 함께 어우러져 깊은 울림 만드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키블루스>의 극 중 시완은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고, 주혁은 터키 여행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여행기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콘서트 중간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악어떼는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요. 이러한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관객과 배우들은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한껏 드러낼 것입니다.


VIEW POINT

- 콘서트로 즐기는 터키블루스, 악어떼는 덤!!

터키블루스는 주혁을 추억하는 시완의 콘서트 형식으로 극이 진행됩니다. 배우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다양한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본 공연은 시완이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이 가진 추억을 공유하고 관객과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객 역시 자신의 아련했던 기억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또한 극의 코러스, 안무 등을 담당하는 악어떼를 보는 것은 극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입니다.


- 다양한 터키 소품 및 직접 찍어온 영상들을 통해 즐기는 터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공간으로 다국적인 정취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지중해와 흑해와 접해있어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죠. 그 곳에서 직접 찍어온 영상과 사진들은 관객들에게 터키라는 낯선 공간에 대한 환상성을 심어주고 기억과 추억에 관한 아련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한 무대 곳곳에 놓아져 있는 다양한 터키 분위기의 소품들과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달임식 터키 커피, 터키 맥주 에페스 등은 더 흥미롭게 터키를 즐기게 해 줄 것입니다.


- 두 남자가 들려주는 아련한 추억 속 우정 이야기

연극<터키블루스>를 보면 아련한 추억 속의 그 때로 돌아갑니다. 둘만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완과 주혁은 일기장, 카세트 테이프, 보물상자, 함께 들었던 노래 등 어린 시절 함께 했던 기억들을 관객들과 공유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도 어느새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행복했었던 자신의 그 때를 떠올리며 슬쩍 미소 짓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시완이 부르는 노래는 그 때의 향수를 자극 할 것입니다.

줄거리

파타라, 빛바랬지만 가슴속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추억 상자.수많은 걱정과 고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잔뜩 써져있는 일기장서로만의 DJ가 되어 추억을 녹음한 카세트 테이프목숨 걸고 따낸 한정판 딱지그리고 이 모든 걸 함께 한 내 친구 Es Ist Gut !!참 좋다 !!18살 시완과 16살 주혁은 서로에게 영어와 음악를 가르쳐 주며, 말도 안되는 꿈을 나누며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안으로만 파고드는 완벽주의자 시완과 무조건 내지르고 보는 주혁,서로 다른 두 사람은 완벽한 하나가 되지만 그들의우정은 사춘기의 불장난처럼 쉽게 불타올랐다 쉽게 사그러진 것 같다.여행으로 기억하고 음악으로 추억하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삼십대가 된 시완과 주혁.시완은 자신 내면을 처음으로 내질러보았던 음악을 통해 주혁을 추억하며 작은 콘서트를 열고 주혁은 시완과 함께 늘 꿈꾸었던 터키로 여행을 떠나 그를 기억하게 되는데……콘서트장과 터키.. 그곳에서 시완과 주혁은 인생의 소중한 페이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