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일년 중 가장 빛나는 계절,
당신이 기다렸던 그들이
한여름 밤의 소극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언제나 큰 무대, 넓은 객석, 화려한 볼거리를 가득 안고 찾아왔던 ‘Sweet Sorrow’가
2014년 여름, 뜨거운 햇볕과 갑자기 불어 닥칠 장맛비를 피할 수 있는
나무그늘 같은 공간에 모여 앉아
강렬한 악기 소리 보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하모니로
커다란 함성 보다 친근하고 낮은 속삭임으로
그들만의 특별한 ‘화음’을 들려드립니다.

곧 만나게 될, 봄 내음 가득한 새 앨범의 음악과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르게 풀어낼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열두 번의 이야기들..

그리고 둘째, 셋째 목요일에 펼쳐지는 화음 속 ‘불협화음 데이’에는
그동안 부르지 못했던,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들로
조금 더 특별하게 채워집니다.

600석의 공간, 그리고 당신의 소중한 한순간을 화음으로 가득 채울 네 남자가
그곳에 마주앉은 여러분을 위해 노래합니다.

그림자 지는 여름의 길목에서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2014 스윗소로우 소극장콘서트 [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