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42년간 공연된 세계 최 장수 공연 중에 하나인 뮤지컬이다. 1960년 첫 막을 올린 젊고 순수한 사랑이라는 다소 평범한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은 42년 동안 공연되어 기네스북에 단일 극장에서 공연된 최장 공연으로 기록된 작품이다.
42년 동안 무려 17,162회를 공연한 <The fantasticks>는 그동안 거쳐간 배우들만 하더라도 <Cabaret>으로 유명한 라이자 미넬리나, <오션스 11>의 엘리엇 굴드, <아마데우스>의 살리에르 역으로 오스카상 주연 배우상을 탄 F.머레니 에이브러햄 등 그야말로 쟁쟁한 배우들을 거치면서 장수해 온 작품이다. 초연이래 미 전역 2,000개 도시에서 11,000여회의 공연이 있었고, 전 세계적으로는 아프카니스탄에서 짐바브웨에 이르기까지 무려 67개국에서 공연되었다.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으로 2008년 다시 리바이벌 공연되고 있다.
줄거리
Act I
달빛.
소년 매트와 소녀 루이자의 성장 뮤지컬이다.
막이 오르면 나레이터가 ‘트라이 투 리멤버(Try to remember)’를 부르고 매트와 루이자,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를 소개한다. 두 사람을 맺어주려는 양쪽 아버지들은 마당에 울타리를 만들어 일부러 청춘 남녀의 만남을 방해한다. 매트와 루이자는 몰래 담장을 넘나들면서 사랑을 나누게 되고, 이에 아버지들은 담장을 허물고 교제를 허락하면서 음모를 꾸민다. 악당이 루이자를 겁탈하려는 순간, 매트가 그를 구하게 해 둘 사이를 확고부동하게 만들려는 것. 그리고 모든 것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듯 하다.
Act II
햇빛.
하지만 계획이 탄로나고, 달빛의 찬란한 환상이 깨진 이들의 열정은 식어버린다. 매트는 루이자와의 다툼 긑에 도시로 떠나버리고, 사랑을 잃은 루이자는 가슴앓이를 한다. 시간이 흐르고 지친 매트와 뒤늦게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루이자의 재회. 좀 더 성국한 사랑을 할 그들을 암시하며 막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