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전통과 적용>
국악기가 없어도 우리는 한국음악을 연주한다!
DJ와 피아니스트 그리고 재즈밴드가 만나 한국음악을 주제로 세상에 다시없을 무대를 만든 다. <전통과 적용>은 민요와 산조 등의 한국 전통음악을 디제잉으로 재구성하고, 사이키델릭 재즈와 훵크, 록 등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DJ소울스케이프는 한국음악을 디제이로서 재발굴하기 위한 일련의 작업을 시리즈로 해왔다. 그가 이번에는 과거 한국 대중음악 레코 드들에서 채집한 음원들을 가지고 새로운 샘플 콜라쥬를 만드는 작업 외에, 한국 대중음악 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세컨세션, 윤석철과의 협연으로 자유롭고 즉흥적인 한국 전통 민요와 가요를 선보인다.

DJ소울스케이프 DJ 이전에 프로듀서이자 전방위 아티스트이다. 탄탄히 쌓인 다양한 음악을 토대로 그것 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그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세컨세션 ‘각자 어디서도 하지 못했던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트리오 그룹. 재즈의 즉흥성과 훵크의 그루브를 결합해 훵크재즈라는 흔치않은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윤석철 타고난 음악성과 음악에 대한 집중도,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피아니스트. 재즈뿐 만 아니라 이 시대의 트랜드를 담고자 하는 대세 아티스트이다.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국립극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 페스티벌을 7월 4일(금)부터 26일(토)까지 개최한다. <여우락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우리음악축제다. 2010년부터 도심 속 여름밤을 책임지는 축제로 거듭나, 2013년에는 유료객석점유율 100%, 평균객석점유율 121%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음악이 동시대 음악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우리만의 음악이라는 경계를 지우고 진정 세계 속의 음악이라는 범위 확장을 전면으로 내세워 총 10개 작품(20회)의 공연, 2회의 여우톡(Talk), 6회의 여우락 스쿨, 4박 5일간의 대학생워크숍으로 구성된다. 23일간 10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 페스티벌의 특별함은 최근 예술의 화두가 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연)’이다. 즉,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서로의 만남을 통해 관객에게는 신선함을, 한국음악계에는 새로운 실험의 가능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공연은 이전에 선보인 적 없는 신작으로만 구성되어 오직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도록 새로움을 담았다. 단순히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존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것이 아닌, 축제의 정신이 살아있는 ‘지금’과 ‘여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인 것이다.

5회째, 2014년 여우락은 브랜드뉴(Brand New)!
2014 여우락은 내로라하는 음악인들이 오직 여우락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로 꾸며진다. 여타 축제들이 기존에 호평 받은 우수 공연들을 선정하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재조합하는 형식이라면, 여우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100% 여우락만을 위한 무대로 구성된다. 7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이 우리음악 축제는 각 주마다 뚜렷한 테마로 구성된다. 바로 ‘오프닝’, ‘크로스오버’, ‘센세이션’, ‘초이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