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우락판타지>
여기! 우리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여우락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한국음악에 대한 애정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말하는 양방언 이 구성하는 무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여우락 5주년을 맞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역대 여우락 출연 연주자들(노름마치, 소나기프로젝트, 억스)을 비롯한 한충은(대금?소금), 권송희(판소리) 등 베테랑 뮤지션뿐만 아 니라, 평소 양방언과 두터운 교감으로 활동하는 일본, 미국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그리고 특별 무대로 지난 5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멘토와 멘티로 양방언과 인연을 맺은 최준 군이 함께한다. 최준 군은 선천적으로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피아노와 판소리를 접목한 놀라운 피아노병창 연주로 관객을 감동시킨 바 있다. 이번 <여우락판타지>는 음악적으로 뿐만 아니라 구성적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여우락 페스티벌!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국립극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여기, 우리 음樂(악)이 있다> 페스티벌을 7월 4일(금)부터 26일(토)까지 개최한다. <여우락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우리음악축제다. 2010년부터 도심 속 여름밤을 책임지는 축제로 거듭나, 2013년에는 유료객석점유율 100%, 평균객석점유율 121%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한국음악이 동시대 음악으로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우리만의 음악이라는 경계를 지우고 진정 세계 속의 음악이라는 범위 확장을 전면으로 내세워 총 10개 작품(20회)의 공연, 2회의 여우톡(Talk), 6회의 여우락 스쿨, 4박 5일간의 대학생워크숍으로 구성된다. 23일간 101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 페스티벌의 특별함은 최근 예술의 화두가 되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연)’이다. 즉,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서로의 만남을 통해 관객에게는 신선함을, 한국음악계에는 새로운 실험의 가능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 모든 공연은 이전에 선보인 적 없는 신작으로만 구성되어 오직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도록 새로움을 담았다. 단순히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기존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것이 아닌, 축제의 정신이 살아있는 ‘지금’과 ‘여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인 것이다.

5회째, 2014년 여우락은 브랜드뉴(Brand New)!
2014 여우락은 내로라하는 음악인들이 오직 여우락만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들로 꾸며진다. 여타 축제들이 기존에 호평 받은 우수 공연들을 선정하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재조합하는 형식이라면, 여우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이 진정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100% 여우락만을 위한 무대로 구성된다. 7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이 우리음악 축제는 각 주마다 뚜렷한 테마로 구성된다. 바로 ‘오프닝’, ‘크로스오버’, ‘센세이션’, ‘초이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