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현자(賢者) 나탄> 은 독일연극의 지표가 된 ‘함부르크 연극론’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는 독일 계몽주의 작가이자 독일 근대 희곡의 아버지로 회자되는 레싱의 마지막 희곡 작품이다.
2014년 6월 국내 초연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1192년 제3차 십자군전쟁 시기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영국의 리차드 왕과 위대한 술탄 살라딘의 대결 속에 담긴 이슬람,기독교,유대교의 인종,종교,문화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관용, 사랑, 지혜를 연극적 유머와 러브스토리에 이르는 풍성한 소재로 다양한 시청각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한국연극계에 큰 족적을 남겨 온 극단 <전설>과 무대와 연기의 중단 없는 전진을 모토로 오랜 시기에 걸쳐 축적된 예술 창작 경험을 양질의 공연예술로 승화시켜 관객의 예술 향유 지평을 넓히고자 2013년 창단된 <중창단>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이 합동으로 준비해 온 작품으로
소재의 중요성과 현재성, 연극적 감동과 역동적인 공연양식으로 <현자(賢者) 나탄> 은 지금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거울로 비춰 줄 것이다.
<현자(賢者) 나탄> 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진보와 보수, 경제적 양극화, 여러 사회적 갈등과 분리, 격차와 차별이 얽혀있는 우리 사회에서 관용과 지혜와 사랑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며, 특별히 작품은 과연 지금 이 시대에 현자는 존재하는가? 만일 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현자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서 우리 누구나가 현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작품 집필배경
현자 나탄은 레싱이 볼펜뷔텔 도서관장으로 있을 때, 사무엘 라이마루스의 유고를 발간하던 과정에서 함부르크 주임목사인 괴체와 신학논쟁을 거듭하던 중 집필금지령을 받는다. 이로 인해 글을 마음대로 발표할 수 없게 되자, 논쟁을 바탕으로 희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렇게 해서 생성된 작품이 바로 『현자 나탄』이다.
괴체는 이 논쟁 중에 레싱에게 어떤 종교를 진정한 종교로 믿느냐고 묻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작품의 주제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
“진짜 반지는 사랑 받게 하는, 신과 인간에게 호감을 받게 하는 신통력을 가진다고 들었다. 그게 결정해야 한다. (중략) 자기 반지에 박힌 보석의 신통력을 현현시키려고 경쟁해라. 온유함과 진정한 화목과 옳은 행동과 신에 대한 진정한 순종으로써 그 신통력을 돕도록 하라.”
진리는 결코 소유가 아니라 사랑과 관용의 실천 속에서 입증된다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다. 관용의 목표는 한 종교로의 통일이 아닌 인간 사이의 상호 존경에 있기 때문에 유대인, 기독교인, 이슬람인은 종교보다는 개성을 가진 인격체이자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진 인물로 묘사된다. 작품의 결말에서 세 종교를 대변하는 인물들이 혈연관계라는 공통된 뿌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갈등은 해결된다.
2014년 6월 국내 초연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1192년 제3차 십자군전쟁 시기 예루살렘을 배경으로 영국의 리차드 왕과 위대한 술탄 살라딘의 대결 속에 담긴 이슬람,기독교,유대교의 인종,종교,문화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관용, 사랑, 지혜를 연극적 유머와 러브스토리에 이르는 풍성한 소재로 다양한 시청각적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한국연극계에 큰 족적을 남겨 온 극단 <전설>과 무대와 연기의 중단 없는 전진을 모토로 오랜 시기에 걸쳐 축적된 예술 창작 경험을 양질의 공연예술로 승화시켜 관객의 예술 향유 지평을 넓히고자 2013년 창단된 <중창단>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이 합동으로 준비해 온 작품으로
소재의 중요성과 현재성, 연극적 감동과 역동적인 공연양식으로 <현자(賢者) 나탄> 은 지금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를 거울로 비춰 줄 것이다.
<현자(賢者) 나탄> 은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이며 진보와 보수, 경제적 양극화, 여러 사회적 갈등과 분리, 격차와 차별이 얽혀있는 우리 사회에서 관용과 지혜와 사랑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며, 특별히 작품은 과연 지금 이 시대에 현자는 존재하는가? 만일 현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가 현자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서 우리 누구나가 현자가 될 수 있고, 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작품 집필배경
현자 나탄은 레싱이 볼펜뷔텔 도서관장으로 있을 때, 사무엘 라이마루스의 유고를 발간하던 과정에서 함부르크 주임목사인 괴체와 신학논쟁을 거듭하던 중 집필금지령을 받는다. 이로 인해 글을 마음대로 발표할 수 없게 되자, 논쟁을 바탕으로 희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고, 이렇게 해서 생성된 작품이 바로 『현자 나탄』이다.
괴체는 이 논쟁 중에 레싱에게 어떤 종교를 진정한 종교로 믿느냐고 묻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이 작품의 주제라 할 수 있다.
작품의 주제
“진짜 반지는 사랑 받게 하는, 신과 인간에게 호감을 받게 하는 신통력을 가진다고 들었다. 그게 결정해야 한다. (중략) 자기 반지에 박힌 보석의 신통력을 현현시키려고 경쟁해라. 온유함과 진정한 화목과 옳은 행동과 신에 대한 진정한 순종으로써 그 신통력을 돕도록 하라.”
진리는 결코 소유가 아니라 사랑과 관용의 실천 속에서 입증된다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다. 관용의 목표는 한 종교로의 통일이 아닌 인간 사이의 상호 존경에 있기 때문에 유대인, 기독교인, 이슬람인은 종교보다는 개성을 가진 인격체이자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진 인물로 묘사된다. 작품의 결말에서 세 종교를 대변하는 인물들이 혈연관계라는 공통된 뿌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갈등은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