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Oliver!>는 라이오넬 바트 작사, 작곡의 영국 뮤지컬로서, 캐롤 리드(Carol Reed)의 연출로 1968년에 영화화되기도 한 작품이다.

1960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었으며, 데비 존스, 필 콜린스, 토니 로빈슨 등 아역들의 열연으로 롱런을 할 수 있었다. 초기 출연진 중에는 가수 스티브 메리엇도 포함되었으며, 이후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다저 역에 캐스팅되었다.

이 뮤지컬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디킨슨의 소설 작품 중 최초로 무대용으로 각색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이목을 끌었다. 션 케니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회전 무대 또한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 작품의 인종적, 민족적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이 있기도 했으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작품은 유태인 작가와 작곡가가 만든 작품이며, 초연 무대에서 론 무디, 조지아 브라운, 마틴 호시 등의 유태인 배우들이 주요 배역으로 출연하였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은 뮤지컬로 각색되면서 상당히 단순화되었다. 이 뮤지컬은 2009년의 리바이벌 공연을 위해 BBC의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연인 '올리버'와 '낸시'를 선발한다. 로완 액킨슨이 출연한다.

줄거리

고아인 올리버는 어린 나이에 강제노역을 당하게 된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밥을 더 달라는 요구를 하다 문제아로 낙인이 찍힌다. 강제노역소에서 문제아로 찍힌 올리버를 장의사에게 넘긴다. 장의사 사무실에서 조금은 안정되게 사는 것 같았지만 이내 장의사집 아들과의 말다툼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무작정 도망 나온 올리버는 런던으로 향한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런던에서 올리버는 소매치기 다저를 만난다.

우연한 기회로 다저 일행과 같이 살게 된 올리버. 소매치기 수업을 착실히 받던 올리버는 실전으로 나가게 되지만 첫날부터 경찰에 잡힌다. 자신의 물건을 훔친 범인으로 올리버를 오해한 브라운로우 씨는 자신의 밑에서 일하게 만들지만 다저 일행은 올리버가 자신들의 정체를 밝힐까 두려워하다 올리버를 납치해 감금한다. 하지만 올리버를 불쌍히 여긴 다지 일행의 낸시는 브라운로우에게 올리버에 대한 정보를 주고 올리버를 구출한다.

캐릭터

Oliver Twist | 고아인 올리버는 어린 나이에 런던에서 소매치기 파긴 일당과 같이 살게 된다.

Fagin | 소매치기 아이들의 왕초. 런던의 장물아비.

Nancy | 빌 사익스의 연인. 올리버와 친하게 지낸다.

Mr. Brownlow | 올리버의 할아버지.

Bill Sykes | 난폭한 사악한 성격의 사기꾼이며, 낸시의 연인.

Mr. Bumble | 교구 직원. 올리버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고아원으로 보내버린다.

The Artful Dodger | 파긴의 부하

Mr. & Mrs. Sowerberry | 장의사. 장의사 도제로 올리버를 범블에게서 산다.

Mrs. Corney | 코니여사

Noah Claypole | 자으이사 부부의 아들.

Charley Bates | 파긴의 부하

Mrs. Bedwin | 베긴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