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신촌 사람들 정기공연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단장한 신촌에서 뜻있는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진다고 한다.

현재 상업주의 위주의 공연문화에 밀려 가요계 변방,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개성 있는 뮤지션들이 한데 뜻을 모아 ‘신촌사람들’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금요일 정기공연을 펼친다.

신촌사람들 정기공연에는 신촌블루스의 리더 엄인호가 새롭게 창단한 밴드(신촌 Blues Revival)를 주축으로 신촌,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 음악인들이 공연문화계의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아 재능기부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의 한 관계자는 ‘방송가요계의 편협된 편성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다양한 그들의 음악과 공연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들의 공연은 더더욱 새로운 자극이 아닐 수 없다.’라며 새롭게 불어올 신촌문화에 대해 큰 기대를 보였다.

시작은 미미할지 몰라도 공연이 거듭될수록 많은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길 바라며 침체되고 다양성이 결여된 우리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인지를 신촌 사람들 공연에서 찾아봐야겠다.

신촌 사람들 첫 공연은 6월 13일 7시 30분 신촌CGV 아트레온 무빙온홀에서 신촌Blues Revival과 함께 홍대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그룹 김마스터와 Seoul Bluez가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