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느덧 벌써 성큼 가을의 문 앞에 서있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드높은 하늘을 우러러 이번 9월 10일 성남시립교향악단은 57회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바이올린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해마다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트리오 연주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뚜렷하면서도 섬세한 음색의 소유자로 인정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영미를 초청하여 성남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함께 호흡을 맞출곡은 브람스의 최대의 걸작의 하나로 손꼽힐 뿐만 아니라,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3대 협주곡의 하나로 불리는 명곡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이번에 보여줄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시벨리우스 교향곡중 가장 잘 알려지고 대중적인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시벨리우스 작품은 조금은 난해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시벨리우스의 색깔이 아주 짙은 매력으로 다가오는 점에서 관중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57회 정기연주회는 특히나 기대되는 음악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