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임대아파트는 일상과 일상을 잇는 연극이다.
가깝게 만나는 일상은 우리 현대인들이 놓치고 있던 내 사랑과 희망을 만나게 한다.
임대아파트는 그것은 일상의 고단함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삶에서 놓칠 수 없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연극 임대아파는 2006년 초연과 2007년 앵콜 당시
‘일상과 인간의 내면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대학로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남긴 연극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가진 작품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와 그들이 관계,
그 관계를 구성하는 속도감 있는 등퇴장,
이에 더해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와 대사로
관객과 무대 사이의 허구란 이름의 벽을 허물며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 이다.

줄거리

“세상이 모두 정전인데, 내 심장은 환하게 켜져있어..”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정호와 재생은 친구 사이다.
영화감독을 준비하는 재생과 정호의 누나 정현은 오래 된 연인사이.
정호는 첫사랑 그녀를 여전히 사랑하며 내세울 작품하나 변변치 않은 배우다.
막내 정수는 배낭여행에서 만난 일본인 유까와 현해탄을 넘어 열애중이다.
재생과 정호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준비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함께 준비 중이며 그런 재생을 바라보는 정현은 현실과 사랑의 괴리속에서 갈등한다.
정수를 만나러 유까가 한국으로 찾아온 날,
그들은 임대아파트에서는 초현실적인 일들을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