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마다 여름이면 떠오를 우리들의 축제
데이브레이크의 모든 것, ‘SUMMER MADNESS 2014’

3집 [SPACEenSUM] 발표 이후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준 페스티벌 무대, 음악성과 대중성 모두 입증했던 불후의 명곡과 밴드의 시대 등 TV 프로그램 출연, 매진을 기록한 단독 콘서트와 5개 도시 전국투어, 대형 공연 시리즈 런칭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성취와 함께 동시대 밴드의 모범 답안이라 손꼽힐만한 활동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SUMMER MADNESS 시리즈는 여름의 광기를 뜻하는 타이틀을 내세운 만큼 멤버들의 마음 속에 꿈틀거리는 밴드로써의 로망을 실현하고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을 한꺼번에 쏟아 붓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공연입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편곡, 사운드, 시스템, 연출, 영상 등 어느 것 하나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예상을 뛰어 넘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8월 30일 ? 31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SUMMER MADNESS 2014’가 두 번째 막을 엽니다. 지난해 음향, 조명, 전식, 특효 등 많은 부분에 있어 완벽을 기했던 연출적인 측면은 고스란히 가져가되, 내용적인 측면에서 상당수 달라집니다. 첫째 ‘야외’에서 진행된다는 점, 둘째 ‘물’을 활용한 기법이 연출에 포함된다는 점, 셋째 ‘시간’을 고려했다는 점입니다. 처음 SUMMER MADNESS에 대한 논의가 있을 당시부터 계절적 특성을 살려보자는 논의가 꾸준히 있어왔을 뿐 아니라, ‘물’이라는 컨셉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차에 수변무대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 공연장 자체가 가진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에서 탈피, 역동적인 무대를 위해 양쪽 사이드에 도룰 무대를 마련하고 멤버들의 움직임을 폭넓게 구성해 관객들과의 거리감도 좁힐 예정입니다. 게다가 일몰 시간을 고려한 공연 시작 시간은 여름의 낮부터 밤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시간대이며 셋리스트 역시 이에 맞춰 진행됩니다.

해마다 떠오를 우리만의 축제, 데이브레이크 콘서트 SUMMER MADNESS 2014와 함께 선명하게 기억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