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학로의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연극 <유도소년>에 이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10주년 퍼레이드 그 네 번째 작품!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가 오는 8월 9일(토)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으로 돌아온다.
아버지와 아줌마, 아들과 여자친구, 아버지와 아들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들려주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나와 할아버지> 등 ‘간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작품을 써 온 민준호의 숨겨진 대표작인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노래방을 대화를 시작하는 공간으로 설정해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노래방 주인의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서로에게 가장 가까우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멀리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노래방 안에 있는 놀이터?! ‘간다’여서 가능한 독특한 무대구성.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노래방을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노래방 뒤쪽으로 이어지는 놀이터로 향한다. 모두가 어릴 적에 뛰어 놀았던 놀이터는 나이가 들어서 인물들이 속에 쌓여있는 무언가를 풀고 오는 공간이 된다. 놀이터에서 시소와 그네를 타는 동안 인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더 커지게 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물리적, 심리적인 관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아버지와 아줌마, 아들과 여자친구, 아버지와 아들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들려주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나와 할아버지> 등 ‘간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작품을 써 온 민준호의 숨겨진 대표작인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노래방을 대화를 시작하는 공간으로 설정해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노래방 주인의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서로에게 가장 가까우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멀리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노래방 안에 있는 놀이터?! ‘간다’여서 가능한 독특한 무대구성.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노래방을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노래방 뒤쪽으로 이어지는 놀이터로 향한다. 모두가 어릴 적에 뛰어 놀았던 놀이터는 나이가 들어서 인물들이 속에 쌓여있는 무언가를 풀고 오는 공간이 된다. 놀이터에서 시소와 그네를 타는 동안 인물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거리감’이 더 커지게 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물리적, 심리적인 관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줄거리
하나
오랫동안 떨어져 산 서먹한 아들 희준에게, 재혼 허락을 받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아버지.
결국 남들의 시선을 받지 않고, 아들과 단 둘이서만 얘기하기 위해 찾은 노래방.
하지만 노래방에서 밥까지 시켜먹는 아버지가 희준은 더욱 창피하기만 한데...
둘
아버지와 헤어지고 종로 한복판에서 여자친구인 보경과 만난 희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떠나는 보경에게 화가 나 가방을 집어 던지는 희준.
그런 과도함이 늘 불만인 보경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희준이를 향해 크게 소리쳐대고,
희준은 구경하는 사람들을 피해 보경의 손목을 잡고, 억지로 노래방으로 끌고 가는데...
셋
희준과 이별한 보경은 좀 노는 화려한 친구 두 명과 노래방에서 이별 파티를 벌이고 있다.
혹을 떼어낸 것처럼 신나는 마음으로 놀겠다고 쳐들어왔던 노래방이지만,
친구들이 무심히 고른 노래 한 곡에 예상치 못 한 마음이 스며든다.
넷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와 아버지의 애인 정연은 오늘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를 노래방으로 정한다.
하지만 자연스레 노래보다는 대화에 빠지는 둘.
노래 한 곡 없이도, 대화를 나누면 나눌 수록 상대방의 따뜻한 마음에,
또 서로에 대한 속 깊은 배려심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을 느끼는데...
오랫동안 떨어져 산 서먹한 아들 희준에게, 재혼 허락을 받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아버지.
결국 남들의 시선을 받지 않고, 아들과 단 둘이서만 얘기하기 위해 찾은 노래방.
하지만 노래방에서 밥까지 시켜먹는 아버지가 희준은 더욱 창피하기만 한데...
둘
아버지와 헤어지고 종로 한복판에서 여자친구인 보경과 만난 희준.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떠나는 보경에게 화가 나 가방을 집어 던지는 희준.
그런 과도함이 늘 불만인 보경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희준이를 향해 크게 소리쳐대고,
희준은 구경하는 사람들을 피해 보경의 손목을 잡고, 억지로 노래방으로 끌고 가는데...
셋
희준과 이별한 보경은 좀 노는 화려한 친구 두 명과 노래방에서 이별 파티를 벌이고 있다.
혹을 떼어낸 것처럼 신나는 마음으로 놀겠다고 쳐들어왔던 노래방이지만,
친구들이 무심히 고른 노래 한 곡에 예상치 못 한 마음이 스며든다.
넷
재혼을 결심한 아버지와 아버지의 애인 정연은 오늘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를 노래방으로 정한다.
하지만 자연스레 노래보다는 대화에 빠지는 둘.
노래 한 곡 없이도, 대화를 나누면 나눌 수록 상대방의 따뜻한 마음에,
또 서로에 대한 속 깊은 배려심에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을 느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