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크리스마스 전날 밤을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 마리가 환상적인 꿈속으로 여행을 하는 <호두까기 인형>. 장난감 병정과 생쥐대왕, 눈의 나라 등 동화적인 배경들은 언제 봐도 아름다우며, 여기에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꽃의 왈츠와 군무, 각 나라의 민속성이 녹아있는 5개국 인형들의 춤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유쾌한 종합 선물세트이다.
2007년 성남아트센터는 영원한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새로운 모습으로 100% 순수 창작 대한민국 <호두까기 인형>으로 관객들과 교감을 나누고, 꿈과 희망을 나누어주었다. 이러한 열기를 이어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과 환상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2008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방학을 맞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평생 기억될 은은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원 작 - E.T.A.호프만의 동화《호두까기인형과 쥐의 왕(1819)》
음 악 -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Pyotr Tchaikovsky)
독일의 낭만파 작가인 호프만이 쓴 동화 '호두까기인형과 쥐의 왕'이라는 동화의 줄거리를 프랑스의 극작가 알렉산더 뒤마가 각색한 것이다. 고전발레의 위대한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하고, 여기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여 발레곡으로 만든 작품.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해마다 전 세계 수백 개의 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고전발레의 최고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다.
크리스마스 저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의 꿈을 소재로 아름다운 춤과 음악으로 가득한 무대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되새겨 주기에 충분하다. 호두까기인형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으로 더욱 유명한데, 크리스마스이브에 한 소녀가 꾸는 환상적인 꿈을 내용으로 친근한 음악과 마술 같은 장면전환, 다채로운 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환상적인 동화와 화려한 춤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미 전 세계 공연에서 현란한 의상과 동화적인 분위기, 탄탄한 구성력과 연출력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호두까기인형>은 작은 서곡, 행진곡, 콤페이도의 춤, 트레팍, 아라비아인의 춤, 중국의 춤, 꽃의 왈츠 등에 맞춰 마치 요술의 나라에 온 듯한 기교와 환상미, 달콤하고 우아한 춤과 파워로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선율과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