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웃음’을 소재로 한 위대한 연극 <웃음의 대학>, 드디어 한국 초연!
‘일본 최고의 스타 작가’, ‘웃음의 연금술사’, ‘웃음을 만드는 천재’ 등 수많은 수식어를 거느리며 일본 최고의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 관객에게는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로 잘 알려져 있는 미타니 코우키(三谷幸喜, MITANI KOKI) 의 대표작으로 일본 NHK 드라마로 처음 소개되었고 1996년 파르코(PARCO)극장에서 초연되어 ‘요미우리 연극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걸작 희극이다. 초연 이후, 일본 전국 투어는 물론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공연되었으며, 특히 2007년 영국 작가 리처드 하리스(Richard Harris)의 번안으로 영국에서 공연, 언론과 관객에게 호평 받아 장기공연이 결정되어, ‘일본 현대 작품의 영국 內 롱런 상연’이라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4년 영화로 제작된 <웃음의 대학>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에게 소개되었는데 탄탄한 시나리오와 야쿠쇼 쇼지의 완벽한 연기, 그리고 가장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로 알려져 전회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2007년 11월, <연극열전 2> 라인업 발표 후,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의 기대 1순위 연극으로
근 1년간 손꼽아 기다려온 연극<웃음의 대학>을 이제 곧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두 배우 송영창, 황정민! 최고의 작품에서 만나다.
최근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송영창이 한번도 웃어 본 적이 없는 검열관 역을, 연극, 뮤지컬로 배우 활동을 시작, 스크린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탄탄한 연기력과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민이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작가 역을 맡아 좋은 연기력으로 관객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두 배우가 웃을 수 없는 시대에 진정한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지금 전쟁 같은 일상에 살고 있다면, 이 연극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웃음’을 사수하기 위한 작가와 ‘웃음’을 삭제해야 하는 검열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웃음과 웃음의 의미를 선사하는 <웃음의 대학>은 시대적 상황만 바뀌었을 뿐, 웃을 수 없게 만드는 전쟁과도 같은 24시간을 살아가며 웃음을 잃고 또는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위대한 웃음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작품이다. 각박한 일상에 지친 정신을 위로 받고 싶은 당신이라면, <웃음의 대학>은 놓치지 말아야 할 당신을 위한 연극일 것이다.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모두가 웃음을 잃어버린 비극의 시대. 극단 ‘웃음의 대학’ 전속작가는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한 작품을 공연하기 위해 검열을 신청한다. 담당자는 이런 시대 희극 따위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냉정한 검열관. 그는 극단 ‘웃음의 대학’의 문을 닫게 하기 위해 대본 속 ‘웃음’이 있는 장면은 모두 삭제하라고 강요한다. 한편 작가는 공연 허가를 얻기 위해 검열관의 무리한 모든 요구를 받아들이며 수정하는데 대본은 오히려 더 재미있어지고 만다. 이에 흥미를 느낀 검열관은 작가와 함께 희극 대본을 수정하면서, 작가의 열정에 감복하고 웃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마침내 희곡 각본이 탄생하게 되는데, 이 순간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전쟁이라는 걸림돌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