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2년 화제의 작품!
다시한번 그 감동의 무대를 재현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카르멘'

2012년 화제의 작품,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그 감동의 무대가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한번 재현된다.

오페라 <카르멘>은 지난 2012년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5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로 선정된 작품으로 지난해 '1회 추가공연'과 전석매진의 신화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국립극장은 2013 시즌공연 중 오페라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을 선정, 그 뜨거운 감동의 무대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 '카르멘' 최고의 미장센을 선보일 크리에이티브 팀을 한자리에!

주무대인 원형 투우장을 강렬한 콘트라스트의 색채감으로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낸 국립오페라단의 <카르멘>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메츠 메트로홀 오페라하우스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 Chevalier de La Legion d'Honne)을 수여받은 관록의 연출가 폴에밀 푸흐니와 열정과 비극이 섬세하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든 디자이너 루이 데지헤가 만나 세련되고도 강렬한 카르멘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여기에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을 이병욱이 지휘봉을 잡아 집시의 정열적인 선율과 리듬, 스페인과 쿠바의 강렬한 음악적 색채를 덧입힌다.

줄거리

바스크 지방의 나바라 태생인 용기병 하사 돈 호세는 세비야의 담배 공장에서 위병 근무 중, 집시 여자 카르멘의 야성적인 매력에 끌린다.
이윽고 공장 안에서의 여공끼리의 칼부림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게 된 카르멘을 호송해가는 도중 호세는 카르멘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일부러 그녀를 놓아준다. 이 실수로 그는 진급되기 직전에 졸병으로 강등되고 만다. 이것이 두 사람의 불길한 인연의 시초가 되며, 호세는 카르멘의 보은이라는 밀회의 즐거움에 열중하여 귀영시간에 늦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천성이 자유분방한 집시 여자의 사랑을 독점할 수 없었을뿐 아니라, 밀회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상관을 질투심에서 살해한다. 이 때문에 호세는 군대를 이탈하고, 카르멘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 밀수업자의 패거리에 가담하여 점점 나쁜길에 빠져든다. 카르멘은 미인계로 많은 남자들을 차례로 감쪽같이 속이면서 교묘하게 밀무역의 길잡이 노릇을 한다. 호세는 카르멘의 정부이며 단장격인 흉폭한 애꾸눈 가르시아마저도 결투로 쓰러뜨리지만 카르멘의 사랑은 점점 식어만 가고, 마지막에는 또다시 그녀의 마음이 투우사 루카스에게 옮겨간 것을 알고는 질투심으로 몸부림친다. 호세는 최후로 그녀와 단둘이 미국으로 건너가 성실한 인간다운 생활을 하자고 설득하지만 카르멘이 응낙하지 않으므로 마침내 단도로 그녀를 찔러 죽이고는 자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