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Cinderella>. 뮤지컬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 뮤지컬의 대부로 통하는 리차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가 원작 신데렐라를 기초로 TV 뮤지컬 신데렐라를 발표하게 되었다.

1957년 줄리 앤드류스가 주연을 맡았고, 1958년 무대화시켜 웨스트엔드에 올려졌다. 그 이후 1965년, 1997년 영화로 두 개의 버전이 추가되었고, 무대버전은 1958년 12월 웨스트엔드 무대와 1961년, 1993년, 1995년에 브로드웨이에 올랐고, 2004년 리바이벌 버전이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리아 살롱가와 함께 아시아 투어 버전이 만들어져 공연되고 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일때문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아버지로 인해 늘 외롭게 지내던 귀족의 딸인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다. 그런 딸을 안타깝게 여긴 그녀의 아버지는 외로운 딸을 위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게 된다.

새 가족들은 매우 거만해 보이는 새 어머니와 욕심많은 두 언니들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새 가족들에게 그녀를 맡기고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지만 얼마 후, 그녀의 아버지는 거센 풍랑을 만나 실종되었고, 그 소식을 접한 새 가족들은 그녀를 어둡고 싸늘한 다락방으로 쫓아낸다. 그리고 입을 수도 없는 누더기 옷을 입히고 힘든 일을 시키며, 지친 그녀를 구박하며 고된 일로 더러워진 그녀에게 신데렐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놀려댄다.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는 슬픔에 쌓여 있지만은 않고 꿋꿋하게 참아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나라에서 왕자의 신부감을 구하기 위해 귀족의 딸들을 모두 궁궐에 초대하여 무도회를 연다는 초대장이 오게 된다. 신데렐라는 아주 어렸을 적 아버지를 따라 가 본적이 있는 그 아름다운 궁궐에 가보고 싶었지만 새어머니는 허락하지 않았다.

슬퍼하는 신데렐라에게 인자한 요정 할머니가 나타나고 그녀에게 아름다운 드레스와 마차, 그리고 신비롭게 생긴 유리구두를 신겨 준다. 요정은 12시가 넘으면 자신이 걸어놓은 마법이 풀리니 그 전에는 집에 오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몰라볼 정도로 아름다워진 신데렐라는 궁궐에서 왕자님과 함께 춤을 추면서 행복해 하지만 마법이 풀릴 시간이 다가오자 왕자의 손을 뿌리치고 궁궐을 나오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신데렐라는 왕자님을 그리워하고 왕자님 역시 그녀를 잊지 못해 그녀가 떨어뜨리고 간 유리구두를 가지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애를 쓰게 되고, 왕자는 마침내 신데렐라를 찾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된다. 욕심 많고 교만한 그녀의 새 어머니와 언니들은 나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신데렐라의 용서로 새로운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