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황병기 가야금 작품의 밤 <시계탑>은 1962년에 작곡한 첫 가야금곡 「숲」에서 시작하여, 70년대의 「영목」, 80년대의 「밤의 소리」, 「남도환상곡」, 그리고 90년대의 17현 가야금곡 「춘설」, 「달하노피곰」, 「시계탑」으로 구성하여, 그의 40년 가야금 작품세계를 박현숙 등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황병기 가야금 작품 보존회’ 7인의 연주와 함께 작곡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그의 작품들은 제각기 전혀 다른 음악세계를 지니고 있고, 연주자에 따라 판이하게 다르게 표현된다는 것이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