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분 59초의 혁명!
무용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꾸밈없는 몸짓으로 선보이는 춤의 무대

2013년, 초등학생부터 80대까지 부산 지역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의 소유자들이 1분 59초간 자신만의 춤을 선보이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피나 안 in 부산>. 2014년, <안은미 1분59초 프로젝트> 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다시 한 번 부산을 찾는다!

<안은미 1분59초 프로젝트>는 “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말했던 20세기 춤의 혁명가 피나 바우쉬의 예술 정신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부산 지역의 70여 명의 참가자들은 안무가 안은미의 지도 하에 무용 및 창작 워크숍, 토론과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개개인이 걸어왔던 삶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춤으로 표현해 보는 색다른 여정을 경험했다. 그리고 마침내 각각의 참가자들이 ‘1분 59초’동안 꾸밈없는 몸짓으로 선보이는,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70개의 춤의 무대가 9월 13일과 14일, LIG아트홀ㆍ부산에서 공개된다.

작년보다 더 강한 개성과 에너지로 무장한 채 공연장 전체를 들썩이게 할 <안은미 1분59초 프로젝트>. 인사 없이 지나치는 이웃도, 무거운 구두를 끌고 귀가하는 당신도, 일상을 구성하고 있는 각자이자 모두인 ‘우리’의 이야기가 춤으로 승화되어 무대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