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산티아고순례연극 <두 덩치>는 희곡전문 포켓북출판사 자큰북스의
청년연극인 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봄꽃무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젊은 연극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자큰북스는, 젊은 연극인들의 희곡을 출판하고 낭독공연의 과정을 거쳐 무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젊은 창작집단답게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즐겨하는 아해프로젝트와 함께 봄꽃무대의 문을 엽니다.

연극 <두 덩치>는 자큰북스의 『봄여름가을겨울 희곡전』의 첫 번째 시리즈인 《봄봄희곡전》 중 한 작품입니다. 작가이자 연출인 기매리가 8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직접 걸으며 쓴 작품으로, 젊은 창작자 특유의 신선하고 재기발랄한 표현양식 그리고 진솔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줄거리

10kg의 배낭을 메고 800km를 걷는 석과 란, 그리고 연.
작열하는 태양 밑에 선, 노래하듯 춤추듯 길을 나선 청춘들의 뜨거운 이야기.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길 위에서 나를 찾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한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란蘭. 800km나 되는 길을 혼자서, 그것도 남들과 반대 방향으로 걷는 그녀. 모두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을 향해 갈 때, 모두의 발걸음을 등지고 자신만의 길을 걷는 란. 란은 왜 홀로 그 긴 길을, 그것도 거꾸로 걷고 있을까? 란이 걷는 그 길과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진다.

캐릭터

| 演

| 石

| 蘭

| 父

| 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