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 창작 초연작의 시도
<민들레 바람 되어>는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신예작가 박춘근의 창작극이자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이다. <지상의 모든 밤들>,<나의 교실>, 2008년 <멕베드>를 통해 독창적인 해석으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출가 김낙형에 의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거듭날 예정으로, 새로운 작품 발굴을 통하여 대한민국 연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하는 <연극열전 2>의 바람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또한, 2007년 <경숙이, 경숙아버지>에서 우리 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주었던 배우 조재현의 연기력이 이번에는 서툰 사랑을 하는 한 남자, 그리고 한 남편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작품 선택에서부터 출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 혼신을 쏟고 있는 조재현이 <민들레 바람 되어>에서 삶,사랑,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가를 기대가 된다.
“당신이 사랑한 게 나였을까?” 가슴 울리는 서정극 <민들레 바람 되어>
2008년 11월을 거쳐 2009년 1월까지 마음이 차가워 지는 겨울, 우리의 가슴을 울릴 작품 <민들레 바람 되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편, 아버지로서의 ‘남자’ 안중기의 이야기이다. 해를 거듭하며 늙어가는 남편과 젊은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아내가 나누는 대화 아닌 대화 속에서, 사랑에 대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올 겨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꼭 보아야 작품으로, 관객들은 보는 내내 소소한 일상의 재미에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며,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고이게 될 진흙 속 진주와 같은 이야기를 전할 것이다.
색깔 짙은 배우 이지하와 맛깔스러은 감초 이한위 등 출연!
다양한 작품에서 내공있는 연기를 보여준 색깔 짙은 배우 이지하는 따뜻하고 소녀같은 감성을 지닌 아내로 나와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며,늘 빛나는 연기로 주연을 넘어선 조연을 맡아온 이한위가 20007년 <경숙이,경숙아버지>에 이어 또다시 연극 무대에서 조재현과 호흡을 맞춘다. 진지함 속에서 배어 나오는 엉뚱함을 보여주어 큰 웃음을 안겨주는 그는 <민들레 바람 되어>의 노인역을 맡아 위트 넘치는 감칠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김상규, 황영희와 함께 탁월한 연기력과 앙상블을 선보일 것이다.
줄거리
해를 거듭하며 늙어가는 남편과 젊은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아내,
둘의 엇갈린 대화에서 조금씩 드러나는 그들의 만남, 사랑, 그리고 오해 -
그러던 어느 해, 한 평생 애증으로 살아온 노부부가 무덤가에 새로이 들어오고
안중기와 그의 아내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 아닌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캐릭터
오지영 | 소녀같은 순수함을 지난 따뜻한 아내
노인 | 젊었을 때 잘나갔던 멋쟁이 할아버지
노부인 | 남편 때문에 고생한 욕쟁이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