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창작극 '사람이 되고 싶은 도깨비'는 우리고유의 전통악기의 사물(꽹과리,장고,북,징)이 흥겨운 가락과 재활용을 이용한 악기 10여가지를(빨대피리,나무 박,병 플랫,파이프악기 등등...)통해서 자연의 소리를(새소리,천둥,바람,물소리...) 라이브로 재현함으로서 우리의 가락과 환경친화적인 재활용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사라져가는 것을 의미하는 도깨비 깨돌이와 소외된 이슬이를 통해 현 어린이들이 느끼는 환경을 표현하고자 하였고, 사람이 선한마음을 가진다면 원하는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줄거리
옛날 어늘 깊은 산 속에 사람이 되고 싶은 도깨비가 살고, 마을엔 사냥꾼인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앞을 못 보는 이슬이라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깨돌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항상 산신령님을 졸라대었고 결국 산신령님은 사람들이 오염시킨 쓰레기 산을 100일 동안 청소를 하면 소원을 들어주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는 이슬이를 엄마의 산소에 데려다주고 사냥을 갑니다. 이때 산에 오르던 깨돌이가 혼자 있는 이슬이를 발견합니다. 깨돌이는 앞을 못 보는 이슬이가 불쌍한 생각이 들어 도깨비 친구들을 불러 음악회를 열고 이슬이를 고쳐줘야겠다고 마음먹고 산신령님의 지팡이를 훔칩니다. 이때 이슬이를 찾아 나선 아빠는 이슬이가 도깨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놀라서 그만 깨돌이에게 총을 쏘게 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본 산신령님을 깨돌이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을 받고 깨돌이를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