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가창력을 인정받은 가수 ‘왁스’의 히트곡들을 재조명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20~30대 여성들의 감성을 녹이기에 충분한 왁스의 인기 곡들을 극의 흐름에 맞게 녹여내었다. 또한 극의 중요한 매개체인 ‘웹’이라는 공간 설정을 위해 ‘DL2’라는 새로운 영상장비를 도입하여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를 가져왔다. 이미 2007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장장 5개월 동안 대학로 ‘LIVE 극장’에서 실제 ‘왁스’가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 화재를 불러일으키며 첫 번째 시즌 공연을 마친바 있다.이어서 ‘Extreme Dance Comedy BREAK OUT’제작사 ㈜세븐센스(대표이사 김태형)가 한국창작 뮤지컬의 활성화를 위한 행보의 시작으로 ‘화장을 고치고’를 제작하게 된다. ‘점프’ 제작사인 ㈜예감의 대표이사 김경훈이 프로듀서로 참여해서 ‘충무아트홀’과 함께 2008년 5월 12일부터 7월 20일 까지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즌 2’공연에는 뮤지컬 배우로 널리 알려진 백주희, 최성원 커플과 ‘햄릿’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김수용, 신주연 커플이 다른 커플의 사랑을 표현하며 ‘화장을 고치고’의 새로운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 하였다.
이번 ‘시즌3’ 공연은 기존 ‘시즌2’ 공연에 비해 ㈜세븐센스의 색을 더욱 진하게 입히고자 한다. 이번에 처음 뮤지컬 연출을 맡은 김윤주 연출을 비롯, 새로운 제작스텝의 구성 및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을 통해 더욱 젊고 참신한 느낌을 강조하고자 하고, 기존 ‘시즌2’까지 공연에서 단점으로 나타났던 구성상의 어색함을 작품의 해체 및 재구성을 통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고자 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 과정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요즘 공연 계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연출가 중 한 명인 구태환을 쇼 닥터로 영입,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로맨틱 코미디’ 이다. ‘시즌1’도 ‘시즌2’도 그리고 ‘시즌3’ 역시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는 ‘뻔’하지만 ‘FUN’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이다. 흔하디 흔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이제 더 이상 나올 얘기가 없을 법도 하지만 그런 고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사랑 이야기는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고 대중들은 쉼 없이 사랑 이야기를 찾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울려 퍼지는 단어, 나이 70이 넘어도 느낄 수 있는 설렘, 해도 해도 지겹지 않은, 느끼고 싶은 감정, 그러나 결코 쉽지 많은 않은.. 사랑.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또한 이런 식의 ‘뻔’한 사랑 이야기 이다. ‘뻔’한 사랑 이야기, 그 중에서도 알콩달콩한 사랑 싸움을 통해 결국은 사랑을 완성시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FUN”한 사랑 이야기 이다. 오래된 연인들에게는 첫 ‘설레임’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하는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 올 겨울 무엇보다 ‘뻔’하지만, 무엇보다 ‘FUN’한 사랑이야기, 뮤지컬 ‘화장을 고치고’를 통해 잠깐 잊고 있던 읽다 만 책 속에서 사랑의 책갈피 한 장을 찾아보는 것도 행복한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줄거리
여자주인공인 '혜리'는 신경질적인 워커홀릭 플로리스트다. 현실에선 사랑과 너무도 거리가 먼 그녀. 하지만 그런 그녀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족집게 사랑의 카운슬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화장을 고치고’ 라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사랑 때문에 고민에 빠진 연인들에게 과감한 카운슬링과 함께 그들의 사랑을 돋보일 꽃을 추천한다. 그러나 단 한 사람. ‘바람돌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남자는 혜리에게 제대로 된 사랑도 못 해본 주제에 같잖은 카운슬링으로 1만7천4백50여 여인들의 사랑을 제멋대로 논하고 현혹하여 수많은 꽃다발을 강매한다고 있다며 독설을 퍼붓는다.
사랑은 ‘벼락과 같은 운명이고 기적’이라고 말하는 여자, 사랑은 ‘없으면 죽고 마는 공기와 같다’고 말하는 남자
오피스텔 옆집에 사는 혜리와 지섭은 만날 때마다 사건사고로 서로에게 악감정을 갖게 된다. 현실에선 앙숙이 되어버린 혜리와 지섭. 그러나 웹 상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며 점점 가까워진다. 마침내, 서로에 대한 호기심으로 첫 눈이 내리는 날 만나기로 한 혜리와 지섭.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갖고 약속 장소로 향하게 되는데.. 두 사람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캐릭터
지섭 | 사랑은 공기와 같다고 믿는 그. 연애전과 8범에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는 이유로 이 여자 저 여자를 항해하는 바람둥이 중의 바람둥이. 하지만 자신은 진정 만나는 여자마다 최선을 다했을 뿐, 바람둥이는 아니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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