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994년 개봉된 영화 <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를 바탕으로 쓰여진 뮤지컬로 감독겸 작가인 스티븐 엘리엇과 영국작가인 알란 스캇이 뮤지컬의 대본을 맡았다.

이 뮤지컬은 멜버른 씨어터 컴퍼니가 제작하는데 사이먼 필립스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토니 셀든, 토드 맥케니와 다니엘 스콧, 빌 헌터가 캐스팅되었다.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 The Musical>은 2006년 10월 7일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스타시티 카지노에 있는 리릭 씨어터에서 초연되었다. 2007년 9월 2일까지 공연된 후 2008년 4월 27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공연되었다. 2008년 5월 27일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빅 씨어터에서 공연되었고, 2008년 10월 7일 시드니에서 재공연되었다.

2009년 영국 웨스트엔드 팔레스 씨어터에서 3월 10일부터 프리뷰 공연을 가지며, 24일 그랜드오픈한다.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로이드 웨버의 리얼리 유스풀 그룹에서 협력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되었다. 런던 공연 이후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며 2010년에는 스웨덴에서도 오픈한다.

줄거리

세 명의 남자. 여장가수인 세 사람은 프리실라라는 버스를 타고 여행을 다니면서 공연을 하게 된다. 그 와중에 생기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로드 뮤지컬 형식의 뮤지컬이며, 자신들이 희망하고 추구하는 삶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성전환 남자들의 고민을 풀어놓고 있다.

틱과 아담은 잘생기고 듬직한 모습의 멋진 남자들이다. 그들은 나이트 클럽에서 여장을 하고 신나는 댄스곡에 맞추어 춤추며 노래하는 쇼걸이다. 쇼걸로 무대에 오르기 전 두시간에 걸친 화장을 하고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고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마친 틱은 앨리스 스프링의 호텔로부터 공연을 해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다. 틱은 아담과 함께 떠나기로 하고, 남편을 잃어 슬픔에 찬 버나뎃에게 함께 떠나기를 제의하여 셋은 여행을 하게 된다.

아담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킹스캐년에 오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여행을 하기 위해 스쿨버스를 구해오고 '사막의 여왕 프리실라'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들의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이 시작되면서 여러 소도시를 들르게 되고 튀는 의상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하기도 하고, 배척당하기도 한다. 시드니에서 잘나가던 그들의 쇼는 소도시들에선 좋은 반응을 얻지는 못하였다. 그렇지만 그들은 여행을 하면서 많은 편견 속에서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이 선택한 여자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거나 감추려 하지 않는다. 그들이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배척하지만 그들의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그 사람들 중에는 틱의 아들인 벤지도 있었다.

앨리스 스프링스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의 옷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의상을 입고 킹스캐년에 오른다. 그들은 끝없는 자연과 우주를 보며 그들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이 세상에는 자신이 원하는 꿈과 이상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꿈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영혼들임을 알게된 틱과 아담 그리고 버나뎃은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많은 사람들의 사랑 속에 즐거운 그들만의 공연을 시작한다.

캐릭터

Tick (Mitzi) | 쇼걸

Adam (Felicia) | 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