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뮤지션 권병준, 연출가 적극을 포함하여 음악, 미술, 연극, 기계공학,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배경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이악’이 진행한 워크숍의 결과물을 무대화한 협업 프로젝트,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이 부산 관객을 찾는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초연된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은, 상호 반응하는 무대 장치와 소도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 뉴 미디어 퍼포먼스이다. 익숙한 사물들로 새로운 소리와 악기, 장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올 9월 방송된 EBS 다큐 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 3부 <이것도 악기인가요?> 편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다분야의 창작자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낸 작품인 만큼 의외의 사람들, 사물들 간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다이나믹과 사운드, 이야기가 공간을 채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제껏 생각해 왔던 공연과 협업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무용가는 음악가에 저항했으며, 소박한 밴드 사운드는 돌아다니는 스피커에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실뜨기의 어눌함은 레이저가 만드는 화려함에 반항했고, 버려진 피아노 현이 만드는 괴성은 얼굴 많은 가녀린 씨의 목소리에 대비 당했다. 이처럼 공연에서 모든 요소들이 서로에 저항하고 반항하며 대비하는 구성은 그 반대의 방식보다 나에게 훨씬 많은 말을 걸어왔다.” -미술작가 윤사비
연출: 권병준, 적극
공동 창작: 이악 (미디어 창작그룹), 윤사비, 정무키
**이악 (공동 창작)
2012년부터 뉴미디어/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 등에서 인연이 된, 서로 다른 배경(음악, 조형미술, 기계공학, 컴퓨터 등)의 구성원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적 협업의 가치, 작업의 과정과 재미를 중시하고, 재료로서의 기술과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시/퍼포먼스/워크숍/교육기자재 개발 등 열린 형태로 결과를 공유한다.
(‘이악’은 ‘이것도 악기일까’의 줄임말이다)
**적극 (공동 연출)
적극은 2010년, 팀명이자 공연명인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작은 단위의 연극만들기를 하는 연극연출가이다. 드라마에 집중된 연극형식을 포기하고 '결국은 제자리'인 삶과 죽음의 서사, 배우의 돌연변이인 '퍼포머의 현존'을 극적인 내용과 대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최근엔 무용창작레지던시와 이악 프로젝트를 통해, 무용적 연극, 음악적 연극 등의 연극적 연극에 대한 협업 작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초연된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은, 상호 반응하는 무대 장치와 소도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한 뉴 미디어 퍼포먼스이다. 익숙한 사물들로 새로운 소리와 악기, 장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은 올 9월 방송된 EBS 다큐 프라임 <악기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 3부 <이것도 악기인가요?> 편에서도 다뤄진 바 있다. 다분야의 창작자들이 공동으로 만들어 낸 작품인 만큼 의외의 사람들, 사물들 간의 조합이 만들어 내는 다이나믹과 사운드, 이야기가 공간을 채우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제껏 생각해 왔던 공연과 협업의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무용가는 음악가에 저항했으며, 소박한 밴드 사운드는 돌아다니는 스피커에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실뜨기의 어눌함은 레이저가 만드는 화려함에 반항했고, 버려진 피아노 현이 만드는 괴성은 얼굴 많은 가녀린 씨의 목소리에 대비 당했다. 이처럼 공연에서 모든 요소들이 서로에 저항하고 반항하며 대비하는 구성은 그 반대의 방식보다 나에게 훨씬 많은 말을 걸어왔다.” -미술작가 윤사비
연출: 권병준, 적극
공동 창작: 이악 (미디어 창작그룹), 윤사비, 정무키
**이악 (공동 창작)
2012년부터 뉴미디어/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 등에서 인연이 된, 서로 다른 배경(음악, 조형미술, 기계공학, 컴퓨터 등)의 구성원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한국의 전통적 협업의 가치, 작업의 과정과 재미를 중시하고, 재료로서의 기술과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전시/퍼포먼스/워크숍/교육기자재 개발 등 열린 형태로 결과를 공유한다.
(‘이악’은 ‘이것도 악기일까’의 줄임말이다)
**적극 (공동 연출)
적극은 2010년, 팀명이자 공연명인 <다페르튜토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작은 단위의 연극만들기를 하는 연극연출가이다. 드라마에 집중된 연극형식을 포기하고 '결국은 제자리'인 삶과 죽음의 서사, 배우의 돌연변이인 '퍼포머의 현존'을 극적인 내용과 대치하는 작업을 해왔다. 최근엔 무용창작레지던시와 이악 프로젝트를 통해, 무용적 연극, 음악적 연극 등의 연극적 연극에 대한 협업 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