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온리러브(Only Love)는 창작뮤지컬이다. 배경은 과거이지만 장르는 퓨전이다.
특히 주목 할 점은 오페라 작곡가 임준희(49)씨가 작곡에 참여 했다는 점이다. 뮤지컬 Only love의 작곡자 임 준희는 오페라 <천생연분>,국악 관현악곡 <혼불>시리즈, 관현악 <알타이의 제전>, <강강수월레>, 국악 실내악 <달하>, <여백>시리즈, 실내악 <춤추는 붓>, <파란 날개>, 가곡 <겨울강>, <성좌>, 전자음악과 사물놀이를 위한 <두드리>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서양음악, 전통음악, 현대음악, 대중음악 등의 경계를 허무르는 작업들로 주목을 받아왔다. 국립오페라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6월 북경에서 공연한 창작오페라 ‘천생연분’. 2006년 3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된 뒤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해 가을 서울에서 , 2007년 경기 고양과 일본 도쿄에서, 2008년 6월 북경에서, 가을에 대구에서, 내년 프랑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10월에 진행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인 '2008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도 유럽을 감동시킨 국립오페라단의 '천생연분(임준희 작곡)',가 공연될 예정이다. 임씨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슬픈 이야기로 풀어 낼, 작/연출을 맡은 차현석(35)대학로 스타시티 대표는 연극 구명시식, 오셀로, 리어왕등 대학로에서 꾸준히 작품을 해 오던 중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주인공 현강으로 등장하는 장희웅(29)씨는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옛날 ‘고목나무’의 주인공인 작곡가겸 가수장욱조(59)씨의 아들로서 그의 출연은 세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외 뮤지컬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이주(39)씨와 이정현(29)씨가 석충역과 정유역으로 출연한다.

혼란스런 옛날 옛적 어느시기.. 그 속에 사랑하는 두 남녀 현강과 정유가 있다. 정유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 석충. 석충의 계략으로 인해 현강과 정유는 반란죄를 뒤집어 쓰게 되고
둘은 도피생활을 하게 된다. 석충은 관리로서 현강을 잡기 위해 무사들을 보내지만 최고의 암살자 현강을 당해 내지 못한다. 결국 석충은 현강이 임금을 시해하도록 계략을 꾸며낸다.
임금을 시해하러 떠난 사이 정유를 찾아가는 석충... 하지만 현강과 정유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정유에게 마지막 사랑을 보이겠다고 약속하는 석충은 현강을 구하러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