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무>의 김민정 작가와 <연극집단 반>의 박장렬 연출의 신작
영화 <해무>의 원작자 김민정 작가와 <연극집단 반> 박장렬 연출의 신작 <이혈>이 2014년 9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SM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만화가의 죽음, 그리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살인 사건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역사속 피해자들의 흔적이 드러난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속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피가 섞여 있는 사람들이 일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연극 <이혈>은 참혹한 과거로 부터 시작된 인간의 본질적 고통과 시대적 부조리를 무대에서 꺼내보려 한다.
역사가 만들어낸 괴물
극 중 대사처럼 괴물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만화 <이혈>에서의 강준은 부모에게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성장한 후 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괴물이 된다.
연극 <이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의 '행위' 자체가 아닌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온 온 치유되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연극 <이혈>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외면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 어디선가 강준과 같은 괴물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와 이미 괴물이 된 이들에 대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진정성이 있는 연극다운 연극 <이혈> - 21세기 살인자
연극 <이혈>은 1996년 창단되어 독창적인 작품색으로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연극집단 반>의 신작이다. 이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올해 개막되는 제 1회 종로구 우수연극 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소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무대와 공연에 흘러 나오는 아름다운 노래, 18명의 배우들의 연기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연상시킨다. 이는 진정성 있는 연기 앙상블로 <연극집단 반>이 연극<이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연극정신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영화 <해무>의 원작자 김민정 작가와 <연극집단 반> 박장렬 연출의 신작 <이혈>이 2014년 9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SM에서 첫 선을 보인다.
만화가의 죽음, 그리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살인 사건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역사속 피해자들의 흔적이 드러난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속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피가 섞여 있는 사람들이 일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연극 <이혈>은 참혹한 과거로 부터 시작된 인간의 본질적 고통과 시대적 부조리를 무대에서 꺼내보려 한다.
역사가 만들어낸 괴물
극 중 대사처럼 괴물은 결코 저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만화 <이혈>에서의 강준은 부모에게 버려지고 고아원에서 자랐다. 그리고 성장한 후 태생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괴물이 된다.
연극 <이혈>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의 '행위' 자체가 아닌 괴물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온 온 치유되지 못한 역사의 상처가 결국 괴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연극 <이혈>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에 대해 외면하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할 때 어디선가 강준과 같은 괴물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와 이미 괴물이 된 이들에 대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진정성이 있는 연극다운 연극 <이혈> - 21세기 살인자
연극 <이혈>은 1996년 창단되어 독창적인 작품색으로 평단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연극집단 반>의 신작이다. 이미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올해 개막되는 제 1회 종로구 우수연극 축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소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창적인 무대와 공연에 흘러 나오는 아름다운 노래, 18명의 배우들의 연기는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연상시킨다. 이는 진정성 있는 연기 앙상블로 <연극집단 반>이 연극<이혈>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연극정신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줄거리
만화 작가 강준의 자살과 그가 남긴 마지막 작품 ‘이혈’
강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어야 하는 두 형사와 여성 프로파일러..
그들이 만화 ‘이혈’ 속에서 만난 판타지는 일그러지고 고통스러운 강준의 내면이었다.
한일 간의 가해와 피해의 역사 속에서 일그러진 괴물로 표현된 만화 속 주인공 강준,
만화 속의 주인공 강준은 일곱 명의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마다. 존속 살인도 서슴치 않았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살인의 대상은 만화가 불길에 소실되면서 의문부호로 남긴다. 마치 자신의 응어리를 풀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 듯 ‘이혈(異血)’을 완성한 후 자살한 만화작가 강준. 과연 죽기 전 강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강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어야 하는 두 형사와 여성 프로파일러..
그들이 만화 ‘이혈’ 속에서 만난 판타지는 일그러지고 고통스러운 강준의 내면이었다.
한일 간의 가해와 피해의 역사 속에서 일그러진 괴물로 표현된 만화 속 주인공 강준,
만화 속의 주인공 강준은 일곱 명의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마다. 존속 살인도 서슴치 않았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살인의 대상은 만화가 불길에 소실되면서 의문부호로 남긴다. 마치 자신의 응어리를 풀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 듯 ‘이혈(異血)’을 완성한 후 자살한 만화작가 강준. 과연 죽기 전 강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