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절망의 시대에 희망과 소통을 노래하는 뮤지컬
<현정아 사랑해> 

장애인들의 기적 같은 사랑을 통해 되새겨보는 ‘희망’
다리가 불편한 ‘현정’과 점점 귀가 안 들려가는 ‘황희’가 들려주는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절망’중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소통 이란 곧 사랑 이다.’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황희’의 말을 알아듣는 ‘현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만남과 대화가 아닌 진실 한 사랑이 먼저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느끼는 아날로그 ‘감성’
마이크 없이 피아노의 라이브 연주 위에 불려지는 담백한 배우들의 노래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감성’과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줄거리

사고로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던 방콕녀 현정은
장애인 직업훈련학교에서 황희를 만난다.
현정은 청력상실로 발음이 이상해져 아무도 못 알아듣는 황희의 말이
언제부턴가 자신에게만 똑똑히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고
이를 마음에 담아둔다.
1년 후. 인바운드(전화상담원)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어쩔 줄 몰라 하던 현정은
마침 택배를 가지고 온 황희를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무사히 교육장에 도착한다.
이 만남을 계기로 현정은 황희에게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다가서지만
황희는 자꾸만 밀어내는데..

캐릭터

현정 | 여. 28세. 지체장애 1급. 아래쪽 다리가 마비되어 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황희 | 남. 28세. 청각장애 2급. 보청기를 끼면 어느 정도 들을 수 있다. 귀가 들리지 않은 이후로 말이 조금씩 어눌해져서 지금은 일반사람과 대화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