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수다연극-청춘수업>은 ‘삶의 연극화’ 와 ‘연극형식의 확장’ 이라는 두 가지 목표로 만들어졌다. 8명의 등장인물은 전통적인 배역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극 중 제시되는 질문데 대해 ‘자신이 직접 겪은 일’을 관객에게 이야기한다. 관객은 허구적 캐릭터의 행동(action)을 ‘보기’ 보다는 무대 위 사람들 삶의 이야기(story)를 ‘듣게’ 된다. 일상을 영위하는 살아있는 한 사람으로서 체험이 무대를 채에구 되며, 말하기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식을 통해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삶의 연극화’와 ‘연극형식의 확장’은 그대로 이 작품의 내용과 형식이 되는 것이다.
줄거리
8명의 배우를 꿈꾸는 연기 전공 학생들이 등장하여, 이들이 참여하는 ‘공동창작’ 수업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수가 제시하는 질문에 따라 자신들의 체험과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수다는 어느덧 토크쇼의 형식을 띠게 되고 무대에서는 ‘연기자로서의 꿈을 가진 청춘들의 이야기’ 가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