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Point 1.
‘쯔루하시 시장 속에 갇힌 재일교포 세자매.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쯔루하시 세자매>는 고향을 떠나 일본 오사카 쯔루하시 시장으로 간 세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새장 같이 답답한 시장속에서 탈출해 한국으로 가고자하는 꿈을 품고 있는 세자매는 어쩌면 희망을 품은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과연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떠나 우리. (사이) 당분간… 어때?
알아. 우린 여기 살았어… 근데… 난 이젠 너무 지쳐.”
“나중엔 알 수 있을까?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이렇게 힘든건지.”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도 알겠지?
그래. 그것만 알면 좋을텐데. 그치? 그것만 알 수 있으면…”
<쯔루하시 세자매> 중
안톤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희곡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그리고 있는 원작 ‘세자매’는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에 벽에 부딪혀 각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방향으로 휘말려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우리의 인생과 비슷해 우습기도 하고 슬프게도 느껴집니다. 이 작품에서 인물들은 이상적인 꿈만 꾸며 현실에 불만을 품은 채 자발적이지 못한 나약한 모습들로 보여지는데, <쯔루하시 세자매>에서는 그 모습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 주위의 이야기로 각색이 되었습니다.
Point 2.
‘체홉이 어렵고 지루하다?
한국인을 배경으로 번안된 세자매!’
안톤 체홉의 희곡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기에 더 공감이 되고 재미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00년전 이야기지만 희곡을 접했을때 현재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홉 작품은 늘 어렵고, 러시아의 먼 이야기로만 느껴집니다.
<쯔루하시 세자매>는 안톤 체홉의 ‘세자매’를 재일교포 배경으로 번안,각색한 작품입니다.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했습니다.
번안, 각색의 키포인트는 원작의 의도대로 ‘(인생의) 코미디’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인생과 너무 닮아있기에 웃을수 밖에 없고, 답답해 할 수 밖에, 그리고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는 이 이야기의 장르는 넓은 의미의 코미디입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인생의 적나라한 모습의 코미디’를 이번 작품에서 부각해 각색하였습니다.
그 다음, 원작과 비교해서 재일교포, 그리고 쯔루하시 시장이라는 배경으로 변경되었는데, 배경을 쯔루하시 시장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 번안한 이유 중 하나는 원작의 세자매를 우리의 이야기로 설정했을때 가장 전달이 잘 될 수 있는 배경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의 틈속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외롭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시대의 세자매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쯔루하시 세자매>에서는 번안된 배경을 중심으로 조명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처해있는 인물 개개인의 모습에 집중할 것입니다. 본질적인 내용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또는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번안을 위해 쯔루하시 시장을 방문하고,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Point 3.
‘인생을 어떻게 살란 말이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가야 한다…
<종로 갈매기>에 이은 체홉 번안 시리즈 2탄!’
2012년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1930년대 배경으로 번안해 공연했던 <종로 갈매기>에 이어서 ‘인생 들여다 보기, 체홉’ 두 번째 이야기로 <쯔루하시 세자매>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톤 체홉의 작품의 공통점은 인생의 한 부분을 잘라놓은 것처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체홉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모두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꿈을 현실로 가져오려 할 때, 벽에 부딪히고 고민을 합니다.
꿈과 현실이 맞닿을때,
어쩌면 우리는 ‘갈매기’고 ‘세자매’일지도 모릅니다.
Coming Soon… <벚꽃>과 <바냐>
‘쯔루하시 시장 속에 갇힌 재일교포 세자매.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쯔루하시 세자매>는 고향을 떠나 일본 오사카 쯔루하시 시장으로 간 세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새장 같이 답답한 시장속에서 탈출해 한국으로 가고자하는 꿈을 품고 있는 세자매는 어쩌면 희망을 품은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과연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떠나 우리. (사이) 당분간… 어때?
알아. 우린 여기 살았어… 근데… 난 이젠 너무 지쳐.”
“나중엔 알 수 있을까?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이렇게 힘든건지.”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도 알겠지?
그래. 그것만 알면 좋을텐데. 그치? 그것만 알 수 있으면…”
<쯔루하시 세자매> 중
안톤 체홉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복잡한 희곡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그리고 있는 원작 ‘세자매’는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현실에 벽에 부딪혀 각자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방향으로 휘말려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우리의 인생과 비슷해 우습기도 하고 슬프게도 느껴집니다. 이 작품에서 인물들은 이상적인 꿈만 꾸며 현실에 불만을 품은 채 자발적이지 못한 나약한 모습들로 보여지는데, <쯔루하시 세자매>에서는 그 모습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 주위의 이야기로 각색이 되었습니다.
Point 2.
‘체홉이 어렵고 지루하다?
한국인을 배경으로 번안된 세자매!’
안톤 체홉의 희곡은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기에 더 공감이 되고 재미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00년전 이야기지만 희곡을 접했을때 현재 우리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홉 작품은 늘 어렵고, 러시아의 먼 이야기로만 느껴집니다.
<쯔루하시 세자매>는 안톤 체홉의 ‘세자매’를 재일교포 배경으로 번안,각색한 작품입니다. 이해하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했습니다.
번안, 각색의 키포인트는 원작의 의도대로 ‘(인생의) 코미디’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인생과 너무 닮아있기에 웃을수 밖에 없고, 답답해 할 수 밖에, 그리고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는 이 이야기의 장르는 넓은 의미의 코미디입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인생의 적나라한 모습의 코미디’를 이번 작품에서 부각해 각색하였습니다.
그 다음, 원작과 비교해서 재일교포, 그리고 쯔루하시 시장이라는 배경으로 변경되었는데, 배경을 쯔루하시 시장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 번안한 이유 중 하나는 원작의 세자매를 우리의 이야기로 설정했을때 가장 전달이 잘 될 수 있는 배경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인의 틈속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외롭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현재 우리 시대의 세자매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쯔루하시 세자매>에서는 번안된 배경을 중심으로 조명하기보다는 그 상황에 처해있는 인물 개개인의 모습에 집중할 것입니다. 본질적인 내용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또는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번안을 위해 쯔루하시 시장을 방문하고, 그곳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Point 3.
‘인생을 어떻게 살란 말이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가야 한다…
<종로 갈매기>에 이은 체홉 번안 시리즈 2탄!’
2012년 안톤 체홉의 ‘갈매기’를 1930년대 배경으로 번안해 공연했던 <종로 갈매기>에 이어서 ‘인생 들여다 보기, 체홉’ 두 번째 이야기로 <쯔루하시 세자매>의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톤 체홉의 작품의 공통점은 인생의 한 부분을 잘라놓은 것처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인생이야기라는 것입니다. 체홉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을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모두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꿈을 현실로 가져오려 할 때, 벽에 부딪히고 고민을 합니다.
꿈과 현실이 맞닿을때,
어쩌면 우리는 ‘갈매기’고 ‘세자매’일지도 모릅니다.
Coming Soon… <벚꽃>과 <바냐>
줄거리
일본 오사카 쯔루하시 시장. 그 곳에서 사람들은 서로 같은 민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맏언니 정림이 운영중인 김치전 가게에 아버지의 첫번째 기일과 이림이의 스무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두 모인다. 남훈의 소개로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시인도 이 가게를 찾게 된다. 시인은 아버지와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세자매는 시인을 반가워한다. 세자매는 한국에서 온 시인을 보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돌아가고 싶어 한다.
시간이 흘러 시인과 서림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이림은 꿈꿨던 미래와 다른 삶에 괴로워한다. 남훈은 그런 이림을 보면 안쓰럽고 불안한 미래가 두렵다. 정림은 가게 문제로 골치가 아프고, 대영은 결혼생활을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 근처에서 큰 화재가 일어나고, 세자매와 막내 대영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불만을 터뜨리는데…
과연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간이 흘러 시인과 서림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이림은 꿈꿨던 미래와 다른 삶에 괴로워한다. 남훈은 그런 이림을 보면 안쓰럽고 불안한 미래가 두렵다. 정림은 가게 문제로 골치가 아프고, 대영은 결혼생활을 힘들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 근처에서 큰 화재가 일어나고, 세자매와 막내 대영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불만을 터뜨리는데…
과연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