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몸이 아프고 난 다음에야 혼자 시간을 갖게 된 중년 남자의 짧은 여행기
자기 삶을 직시하는 순간 찾아오는 공허함을 맞닥뜨릴 때 그는 존엄해진다.
한국의 중년남자들은 쉴 틈 없이 일한다. 한눈을 팔지 않고, 일에 매진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삶에 필요한 미덕은 맹목적인 성실과 근면이 아닌 멈춰 바라보는 성찰의 시간에 있지 않을까. 이 연극은 길에서 만나는, 또는 찻집에서 만나는 우리시대 중년들에 대한 이야기다.
자기 삶을 직시하는 순간 찾아오는 공허함을 맞닥뜨릴 때 그는 존엄해진다.
한국의 중년남자들은 쉴 틈 없이 일한다. 한눈을 팔지 않고, 일에 매진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삶에 필요한 미덕은 맹목적인 성실과 근면이 아닌 멈춰 바라보는 성찰의 시간에 있지 않을까. 이 연극은 길에서 만나는, 또는 찻집에서 만나는 우리시대 중년들에 대한 이야기다.
줄거리
홍준이는 시골에서 부인과 자식들과 열심히 살고 있는 현재 53살 중년남이다. 그런 홍준의 몸에 병이 생겼다. 홍준은 수술을 받기위해 서울로 상경하여 입원해 있는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홍준은 산책을 나갔다가 창경궁을 구경하면서 왕 중의 왕인 파라오를 만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