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해리포터, 스크림 등의 외국 캐릭터 코스튬 파티가 아닌, 한국적인 캐릭터, 도깨비를 입는 파티는 어떨까. 이번 2008년 상상마당 Live Hall에서 진행 될 <독각귀 축제>에서는, 할로윈 시즌에 맞추어 한국음악그룹 '훌(wHOOL)'의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과 함께, 새로운 문화의 씨앗을 엿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공연 당일, 입구에서는 아티스트 김주희의 초콜릿으로 만든 부처상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 <러브부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포토그래퍼 출신으로 MUSTACHE TWINS를 결성한 Dj 유도령과 Vj 김도사의 하이브리드한 클럽음악과 영상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한국아트벨리댄스협회의 대표 안정현의 힘있는 벨리댄스 춤사위가 훌의 음악과 함께 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말인 도깨비에서 가져온, <독각귀 축제(잔치)>에서는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이고 건전한 밤 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의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이를 비롯하여,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전통의 현대화를 모색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