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람으로 티어나서 사람으로 키우고자 하는 엄마
부모의 모태 같은 공간, 집에 대한 이야기

이 작품은 하룻밤 저녁 '집'이라는 공간에서 서로 상처받은 이들이 만나 그것을 만져주고 보듬어 간다. 이들이 안식할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과 엄마라는 안식처는 팍팍한 현대사회에서 안주하지 못하고 몸과 마음이 떠도는 이들의 안식처로의 회귀를 이야기 한다.

줄거리

상우는 현관문이 잠기지 않는 집에 들어와 밥을 훔쳐 먹다 해숙에게 들킨다. 집에서 나가려는 상우는 결국 해숙의 옆집 이우(애자,문식)까지 만나게 된다. 이웃들과 저녁까지 먹게 되면서 상우는 해숙에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집을 나간 아들이 있음을 알게되는데....